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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계산대 기능 탑재된 스마트 쇼핑카트 실용화 -- 계량 판매 및 쿠폰에도 지원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0.7.1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7-26 17:13:16
  • 조회수307

Nikkei X-TECH_2020.7.15

아마존이 계산대 기능 탑재된 스마트 쇼핑카트 실용화
계량 판매 및 쿠폰에도 지원

아마존닷컴은 계산대 정산이 필요 없는 스마트 쇼핑카트 ‘Amazon Dash Cart’를 실용화한다. 올해 안에 개점 예정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Woodland Hills에 있는 아마존닷컴 직영 식료품점 ‘Amazon Grocery’에 도입한다. Dash Cart는 센서를 이용해 그 자리에서 요금을 정산. 패키지 상품뿐만 아니라 야채나 과일의 계량 판매에도 대응하고 쿠폰도 이용할 수 있는 등 계산대 기능을 탑재한 카트이다.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계산대 앞 대기 시간과 결제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고객과 점원이 접촉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어 코로나19 감염을 낮출 수 있다.

아마존은 직영 소매점 ‘Amazon Go’와 ‘Amazon Go Grocery’에 점포 내 천정에 설치한 카메라로 고객의 움직임을 검지해 계산대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미 도입. 또한 그 기반 기술을 ‘Just Walk Out’으로 외부 판매도 개시했다.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야채와 과일 등과 같은 신선식품은 무게로 가격이 정해지는 계량 판매 시스템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Amazon Go와 Amazon Go Grocery에서는 계량 판매가 아닌, 야채와 과일을 개당 또는 다발로 계산하거나 정해진 무게로 패키지에 담겨 판매되었다. 이번 스마트 쇼핑카트로 미국의 일반적인 슈퍼마켓과 동일하게 신선식품의 계량 판매가 가능해진다.

-- 카메라와 중량 센서 탑재 --
하지만 스마트 쇼핑카트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Dash Cart의 웹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고객은 사전에 아마존의 계정을 만들고 스마트폰을 지참해 점포에 입점. 아마존 앱에 표시된 QR코드를 카트에 태그해 스캔하고 사인한다.

이어 카트 안에 테이크아웃 가방을 세팅. 카트의 크기는 가방 2개를 수납할 수 있는 정도이다.

이 가방에 패키지 상품을 넣으면 카트에 탑재된 카메라가 그것을 인식한다. 주로 패키지에 기제된 바코드를 읽는다. 인식이 되면 소리가 나기 때문에 고객을 그 소리를 들은 후 가방에 집어 넣으면 된다. 잘 인식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카트의 오렌지색 조명이 켜지므로 바코드를 다시 읽으면 된다.

패키지로 포장되지 않은 신선식품의 경우, 고객이 신선식품 코드(PLU)를 카트의 터치 패널로 입력한 후에 카트 안에 집어 넣으면 내장된 중량 센서로 무게를 측정, 금액을 산출한다. 한번 카트 안에 집어 넣은 상품이라도 꺼낸 뒤 카트에 다시 되돌려 놓지 않는다면 그 금액은 차감된다.

스마트 쇼핑카트 이용 시, ‘쇼핑 리스트’에 접속해 카트의 디스플레이로 리스트의 상품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카트에는 쿠폰 스캐너가 탑재되어 있어 쿠폰 사용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점포 내 ‘Amazon Dash Cart Lane’을 통과하면 센서가 자동으로 카트를 인식해 아마존 계정과 연동된 신용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영수증은 이메일로 송신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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