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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 '후가쿠'로 코로나 치료약 탐색 -- RIKEN, 유망한 수십 종류의 약제 특정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0.7.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7-19 20:49:35
  • 조회수205

Nikkei X-TECH_2020.7.7

슈퍼컴퓨터 '후가쿠'로 코로나 치료약 탐색
RIKEN, 유망한 수십 종류의 약제 특정

이화학연구소(RIKEN)는 20년 7월 3일, 슈퍼컴퓨터 ‘후가쿠(富岳)’를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실시, 수십 종류의 약제가 코로나19에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RIKEN 계산과학연구센터의 마쓰오카(松岡) 센터장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신약 개발은 코로나19 치료약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신약 개발의 방법론으로서 획기적이다”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에 대해 말했다.

국내외에서 시판되고 있는 항바이러스 약이나 항암제, 당뇨병약 등의 저분자 의약품에, 코로나19에 대한 유효성이 기대되는 렘데시비르나 아비간을 포함한 2,128 종류의 약제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하나인 ‘main protease’와 결합하는지를 확인, 수십 종류의 약제가 결합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을 판명했다. main protease 이외의 3종류의 단백질에 대해서도 같은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고 한다.

후가쿠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에 걸린 시간은 10일. 같은 시뮬레이션을 슈퍼컴퓨터 ‘케이(京)’로 실시한다면 1년 이상은 걸린다고 한다. 연구를 실시한 교토대학의 오쿠노(奥野) 교수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치료약 개발이 성공하면 세계 첫 성과가 될 것이다. 학술적으로 임팩트가 크다”라고 설명한다. 시뮬레이션에서는 약제와 바이러스의 결합 부위나 결합 강도도 평가하고 있어, 각 약제의 치료 효과뿐 아니라 부작용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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