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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성, 국토를 통째로 데이터화 -- 우선은 8만건의 인프라 정보를 공개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0.5.2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6-01 20:48:38
  • 조회수389

Nikkei X-TECH_2020.5.22

국토교통성, 국토를 통째로 데이터화
우선은 8만건의 인프라 정보를 공개

국토교통성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약 8만건의 인프라 구조물의 점검 결과 등을 집약해 온라인 지도 상에서 공개했다. 직할 사업으로 취득한 약 250건의 3차원 점군 데이터 등도 등록. 각종 데이터를 브라우저에서 검색해 표시할 수 있는 ‘국토교통 데이터 플랫폼10’을 구축해 20년 4월 24일에 운용을 시작했다.

플랫폼에서는 다리나 터널과 같은 구조물 데이터를 위치 정보에 근거해 지도 위에 담았다. 지도 상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구조물의 점검 시기나 열화 정도 등을 표시할 수 있다. 보링 조사에 근거한 14만건 정도의 지반 데이터도 이미 등록했다. 회원 등록 등은 불필요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등록정보는 기존에는 데이터 관리자가 개개의 웹사이트에서 공개했었다. 예를 들면, 구조물 점검 데이터는 국토교통성의 사회자본정보플랫폼, 보링조사 데이터는 국토지반정보센터의 국토지반정보 데이터베이스에 공개했다.

데이터가 분산돼 있으면 업무 등에서 데이터가 필요할 때 복수의 웹사이트를 다이며 수집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 구조물의 명칭을 나열해 링크만 걸어놓은 웹사이트도 있어 활용이 어려웠다. 각 데이터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플랫폼에 집약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앞으로 공사∙업무에서 작성한 BIM/CIM모델이나 점군 등의 정보도 수집해 국토를 3차원 데이터화한다. 3차원 데이터를 온라인 상에서 납품할 수 있도록 해 직접 플랫폼에 등록하는 시스템을 구축. 지금까지 지방정비국 별로 관리하고 있던 데이터를 일원화한다.

국토교통성이 플랫폼의 활용 사례로서 제시하는 것은 홍수 예측이나 피난 지원과 같은 방재의 고도화다. 자율주행이나 물류 효율화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은 활용 사례를 만들어 플랫폼의 이점을 제시해 민간이나 지자체가 보유한 데이터와의 연계를 촉구해 나갈 생각이다”(국토교통성 기술조사과).

-- 사람의 이동이나 기상 데이터도 등록 --
민간사업자가 보유한 데이터와 연계하기 위해 어카운트 등록 등에서 개별적으로 액세스 권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안 면의 개선도 검토한다. 사람의 이동 데이터나 기상 데이터도 등록한다.

정부나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누구나 다룰 수 있는 오픈 데이터로서 공개하는 것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단체가 지자체 별로 공표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수 등을 집약해 가시화하는 웹사이트를 개발. 감염 상황의 파악에 활용했다. 예를 들면 구조물의 점검 데이터를 다루기 쉬운 형태로 공개하면 유지 관리를 효율화하는 아이디어 등이 창출될 가능성이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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