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SA의 ‘하늘을 나는 택시’ 프로젝트, 본격 시동 -- 도요타 출자 기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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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20.3.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4-08 10:39:33
- 조회수382
Nikkei X-TECH_2020.3.12
NASA의 ‘하늘을 나는 택시’ 프로젝트, 본격 시동
도요타 출자 기업 참가
-- 2023년에 실현 가능성, 일본인 창업의 신흥 기업도 --
NASA(미항공우주국)는 차세대 UAM(Urban Air Mobility) 실현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 ‘Grand Challenge(GC)’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 3월, 17개 사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의 참가 합의 ‘Space Act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UAM용 기체 제조사 및 관제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기업 등과 연대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소형 전동 항공기로 승객을 태우는 ‘에어택시’와 물류 드론을 통한 화물배송 서비스를 도시 공역(空域) 내에서 조기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ASA의 담당 조직은 ‘Aeronautics Research Mission Directorate(ARMD)’로, 2022년에 최초의 ‘GC-1’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그 전 단계인 실증 실험 프로그램 ‘Grand Challenge Development Test(GC-DT)를 실시한다. GC 개최에 대해서는 2019년에 발표했지만, 참가하는 파트너 기업 명단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자동차가 400억엔 이상을 출자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던 신흥기업, 미국의 Joby Aviation을 필두로, 미국 기업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 기업은 없지만, 일본인인 카프린스키 마키 씨와 그녀의 남편이 2018년에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미국의 NFT가 선발되었다.
-- 참가 기업은 크게 3부류, 라쿠텐의 파트너 기업도 --
UAM의 GC 참가 기업은 크게 나눠 3부류이다. (1) GC-DT에서 비행이 가능한 기체를 제공하는 기업과 (2) GC-DT를 위한 항공관제 시스템 개발 등에 참가하는 기업, (3) GC-1을 위해 NASA와 정보를 교환하는 기체 개발 기업이다.
현 시점에서 Joby Aviation은 (1)에 선발된 유일한 기업이다. 비행하는 기체를 제공하고 GC팀이 설계한 운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데모를 실시한다.
(2)의 기업에는 드론용 항공관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 등 11개 사가 이름을 올렸다. 예를 들어, 라쿠텐(樂天)과 합병 기업을 설립한 미국의 신흥기업 AirMap, 그리고 미국 대형 항공엔진제조업체 GE Aviation이 2019년에 설립한 AiRXOS이다. 이러한 참가 기업들은 NASA가 설계한 공역 시뮬레이션 내에서 자사의 관제 시스템을 시험. UAM의 주요 운용 시나리오를 실증해 각종 데이터를 수집한다.
(3)의 기업은 2022년의 GC-1에서 기체를 비행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로, 5개 사가 참가했다. 그 중 한 곳이 NFT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크게 2가지 타입으로 나눠진다. 일반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지상주행형’과 일반 도로를 주행할 수 없는 타입이다. 후자는 전동 수직이착륙기(eVTOL)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많다. Joby Aviation도 그 중 한 곳이다. 전자는 개발하는 기업이 적으며, NFT가 개발 중인 ‘ASKA’도 지상주행형이다.
-- Joby Aviation이 연결하는 NASA와 우버 --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UAM의 조기 실현을 위한 개발 경쟁이 뜨겁다. GC-DT가 실시되는 2020년 및 GC-1가 실시되는 2022년은 이러한 기업들에게 터닝 포인트가 되는 시기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배차 서비스업체 우버테크놀로지가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Uber Air’의 2023년 상용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실증 실험을 올해 실시한다. NASA의 GC는 Uber Air 실현 여부를 점치는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Uber Air 프로젝트에는 전(前) NASA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기체 개발을 선두에서 지휘하는 무어 씨이다. Joby Aviation은 올해의 Uber Air 실증 실험에 기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즉, Joby Aviation은 NASA의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기체 개발 및 운용 등의 노하우를 우버의 프로젝트에 피드백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런 만큼 Uber Air의 2023년 상용 서비스가 보다 현실성을 띠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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