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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테크놀로지 산업 시장 4% 증가 -- 무선 이어폰∙의료용 늘어나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0.1.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20-01-13 17:10:52
  • 조회수263

2020년 미국 테크놀로지 산업 시장 4% 증가
무선 이어폰∙의료용 늘어나

세계 최대의 디지털 기술 박람회 ‘CES’가 개막하는 7일에 앞서, 이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5일에 2020년의 미국소비자용 테크놀로지 산업의 시장이 4,220억달러(약 45조엔)로, 2019년 대비 4%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은 전년대비 2%의 증가였다. 차세대 통신규격 ‘5G’ 및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의 보급 등으로 성장률이 확대될 전망이다.

“IoT는 ‘사물의 인터넷’에서 ‘사물의 지성화’로 진화한다”. 5일의 기자회견에서 CTA시장조사 부문의 시니어 디렉터인 코닝 씨는 이와 같이 강조했다.

분야 별로 가장 증가율이 높은 것은 무선 이어폰으로, 31% 증가한 82억달러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 애플 및 소니 등이 스마트폰용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의료용의 디지털 기기도 16% 증가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몸에 부착해 심박수를 관리하는 웨어러블 단말기 등의 판매가 늘어나 시장 규모는 1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 P&G는 5일에 기저기에 센서를 부착해 아기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돌봄 시스템을 발표했다.

복수의 기기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시장도 확대된다. 음성을 사용해 IoT기기를 움직이게 하는 AI스피커 시장은 14% 늘어난 42억달러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 아마존닷컴 및 구글이 선행하고 있으며 한국 삼성전자 나 LG전자도 시장 개척을 노리고 있다.

CES에서 IoT가 주요 테마가 되기 시작한 것은 2015년경이다. 최근에 와서 IoT기기의 성장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2020년부터 5G가 보급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성숙기를 겪고 있는 스마트폰도 2019년은 전년대비 3% 증가로, 올해는 5G 대응 스마트폰을 등에 업고 2019년의 2% 감소에서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5G는 현행의 4G에 비해 대용량 데이터를 저(低)지연으로 주고받을 수 있으며 CTA는 동영상이나 음악의 전송, 게임 등의 소프트웨어 시장이 2019년에 11% 증가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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