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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사각지대 없이 순찰 -- ZMP, 빌딩이나 창고용 리스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2.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20-01-06 13:33:05
  • 조회수269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사각지대 없이 순찰
ZMP, 빌딩이나 창고용으로 리스

로봇개발업체 ZMP(도쿄)는 자율주행 경비 로봇을 개발했다. 휠체어 크기로, 같은 차대(플랫폼)를 사용한 택배 로봇, 이동 보조 로봇에 이어 제3탄이 된다. 빌딩이나 창고 등에서의 경비 부담을 줄여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해 2020년 5월에 서비스를 개시한다.

개발한 로봇은 ‘PATORO’. 레이저광으로 대상물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3D 라이더’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미리 설정한 경로를 바퀴로 주행하며 주위를 체크한다. 로봇이 순찰함으로써 감시카메라 등과 비교해 사각지대가 없어진다.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라이트를 켜고 움직이면서 주위를 감시한다.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경보를 울리거나 스피커로 경고하거나 녹화하는 등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이상음 감지, 화재 감지 등에도 대응하고 있다. 빌딩 등의 실내뿐 아니라 옥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가로 65cm, 세로 80cm, 높이 109cm의 크기.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시간 충전으로 4시간 움직인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1대 리스에 월 10만엔 정도를 상정하고 있다.

ZMP는 지금까지 같은 차대로 택배나 빌딩, 물류창고에서 짐을 운반하기 위한 택배 로봇 ‘CarriRo Deli’를 개발하고 있다. 적재량 50kg까지 대응. 달려 있는 태블릿 단말을 사용하며 사람이 타고 이동할 수 있는 ‘Robocar Walk’도 실용화하고 있다. 라인업을 확충해 신규 사업으로서 육성한다.

12월에는 다케나카공무점의 오사카시 본사 빌딩에서 택배 로봇의 운용 실험을 실시했다. 미쓰비시전기의 폭 100cm 도어의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이동, 빌딩 지하에 있는 매장에서 7층 응접실에 음식을 자동 배송했다. 1층 우편실부터 7층 사무실로 서류를 보내는 실험도 실시했다.

ZMP의 다니구치(谷口) 사장은 “앞으로의 빌딩은 로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로봇과 함께 발매될지도 모른다”라고 말한다. 앞으로 로봇은 빌딩의 레이아웃이나 설비와의 연계가 성공의 열쇠를 쥘 것이다. 빌딩 건설단계부터 로봇의 이동을 의식한 레이아웃으로 하는 등 ‘로봇 배리어 프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ZMP는 개발한 로봇을 기업이 시험적으로 도입하도록 한다. 앞으로 기업의 물류∙경비 전체와 연동한 형태의 시스템 공급도 시야에 넣고 있다. 휴머노이드형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Robocar’라고 부르는 자율주행 차량의 실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응용해 자동 포크리프트 외에 운송, 경비 등 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 제품군 확충

자율주행 차(로보카)

SUV, 미니 밴, 미니 EV 버스

차종을 확충

공장∙물류

CarriRo

무인 대차

CarriRo Fork

무인 포크리프트

경비∙오피스∙생활

PATORO

경비 로봇

Robocar Walk

이동 보조

CarriRo Deli

배달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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