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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데이터 비즈니스(4) -- 검도, VR로 자기 모습 관찰/ 시판 제품 사용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12.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20-01-05 22:03:08
  • 조회수224

에코시스템구축 (4)
스포츠 데이터 비즈니스
검도, VR로 자기 모습을 관찰/ 시판 제품을 사용해 창의성 연구


첨단기술에 의존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가능한 일은 많다. 체육교육을 연구하는 도쿄학예대학의 오쿠무라(奥村) 교수는 Mistletoe Japan(가나자와시)과 가상현실(VR)의 교육 응용 연구에의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테마는 검도다.

검도는 공방 일체형 경기다. 공격과 수비를 교대로 하지 않는다. 공격하면서 수비하고 수비하면서 공격한다. 죽도 끝의 속도는 안구 운동을 초월한다.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생각해서는 정보처리도 신체반응도 따라가지 못한다. 기술이나 대처를 몸에 익혀둘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오쿠무라 교수 연구팀은 자신의 동작을 촬영해 상대방의 시점에서 자신의 기술을 체험하도록 했다. 시판 중인 이안카메라를 볼에 장착하고 그 위에 투구를 쓰고 VR 영상을 촬영.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DM)로 확인하면 자각하지 못했던 버릇을 알 수 있다. 거울이나 비디오와 달리 체험으로서 머리에 입력된다. 말로는 전달하지 못했던 미세한 동작이 전해진다.

검도 외에도 용도는 광범위하다. 오쿠무라 교수는 “배구의 스파이크에서 점프할 타이밍 연습은 최적 테마 중 하나다. 배구를 시작한 초기에는 자신의 도약 최고 도달점과 타점을 맞추는데 고생한다”라고 설명한다.

VR은 엔터테인먼트에도 전용하기 쉽다. 야구 메이저리거가 던지는 볼을 체험한다거나 복싱 세계챔피언에게 맞아 보는 등 스타 선수의 VR 체험에 대한 수요는 있다. 슬로우 재생부터 시작해 서서히 속도를 올려 통상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눈에 익숙해지게 하거나 가속 재생을 통해 부하를 올리는 게임이나 트레이닝도 제안되고 있다.

현재는 체험 재생만 가능하고 서로 호흡을 맞추는 훈련은 불가능하다. 그래도 오쿠무라 교수는 “대인 경기에서 상대와의 궁합은 중요하다. 시합 전에 VR로 대전 상대를 분석할 수 있다면 시험 문제를 사전에 입수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탑 선수에게는 훈련 영상 유출 등 정보관리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한다.

오쿠무라 교수는 “스포츠 지도자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방식을 교육하게 된다. 그러나 레벨이 올라갈수록 타인에게는 가르칠 수 없게 된다. 플레이 스타일이나 신체 능력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선수가 훈련하는 환경이나 테마를 정리하는 것이 지도자의 일이다”라고 강조한다. 이안카메라는 중국 Insta360의 ‘EVO’(4만엔 정도)를 채용. 첨단기술에 의존하지 않아도 시판 제품으로 스포츠 학습의 가능성이 확대된다. 자신이 고객의 입장이 돼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 성과 체험은 스포츠에 국한되지 않는 자신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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