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중국, 13차 5개년 계획 -- 핵심은 ‘ABCD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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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2.2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20-01-04 09:03:04
- 조회수310
디지털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중국
핵심은 ‘ABCD5G’
중국은 2015년 가을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의 발표와 함께 다섯 개의 새로운 발전방침으로 ‘창신(이노베이션)∙협조∙녹색(이콜러지)∙개방∙공수(셰어)’를 내놓았다. 경제발전의 양에서 질로 모델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노베이션 주도 발전으로 방향을 틀려고 하고 있다. 특히 이미 최첨단을 달리는 정보통신산업분야의 디지털 이노베이션에 주목하는 자세를 확실히 하고 있다.
2017년 3월에 실시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수학경제(디지털 이코노미)’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리커창 총리의 정부활동보고에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이코노미의 기준이 통일되어 있지 않지만 중국 정부계 씽크탱크인 정보통신연구원이 정보통신산업 및 관련 서비스에 관한 산출을 토대로 추산한 디지털 이코노미의 규모는 2002년부터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2018년에는 GDP에 차지하는 디지털 이코노미의 비율이 34.8%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디지털 이코노미의 규모 확대와 함께 중국은 경제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ABCD5G’다. 바꾸어 말하면 차세대 정보 테크놀로지를 대표하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e), 5G가 디지털 사회 실현의 견인차 역할이 된다.
이 분야에 대해 국가차원의 촉진정책을 실시하여 관련산업의 육성과 시장규모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2017년 7월에 ‘차세대 AI 발전계획’을 내놓고 2030년까지 중국의 AI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AI 관련 산업을 10조 위안 이상의 시장규모로 확대시키는 목표를 내걸었다. 전국적인 AI 열풍을 일으켜 그 중에서 실력이 있는 벤처기업이 탄생하고 리딩 컴퍼니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19년 10월에 시진핑 주석은 코어 테크놀로지로 블록체인의 중요성과 사회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6년에 내놓은 ‘십삼오(2016~2020년) 국가정보화계획’에서도 블록체인 등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이노베이션과 응용이 언급되어 있다. 나아가 중국에서는 “4G는 우리 생활을 바꿨지만 5G는 사회 전체를 바꾼다.”고 하며 5G가 보급되면 AI 등의 테크놀로지가 더욱 진화할 거라고 생각한다.
중국에 있어서 2020년은 GDP 2배 증가와 ‘소강사회’라는 중요한 목표를 실현시키는 기념비적인 해다. 그 목표를 위해 디지털 전환이 유효한 수단이며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 사회로의 변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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