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가정과 광통신, 무선으로 연결 -- ‘로컬 5G’에서 스마토모상사∙IIJ 연합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2.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20-01-04 08:54:09
  • Pageview321

가정과 광통신, 무선으로 연결
‘로컬 5G’에서 스마토모상사∙IIJ 연합

-- CATV 5개 사와 새로운 회사 설립, 향후 원격의료 등에 활용 --
스미토모상사와 인터넷이니셔티브(IIJ), 케이블TV 5개 사 등이 한정된 구역에서의 고속통신규격 ‘로컬 5G’ 사업을 담당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전국의 CATV사업자 등과 연대해 광섬유 통신망과 각 가정을 5G로 연결한다. 공사가 필요 없고 원활한 영상 서비스 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가정이나 병원, 학교를 연결해 원격지에서 진료 및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 지원도 목표로 한다.

총무성은 24일부터 로컬 5G의 면허 신청을 접수 받는다. CATV 사업자뿐만 아니라 NEC와 파나소닉, NTT커뮤니케이션즈, 도쿄 도 등 지자체들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로컬 5G는 이동통신 사업자 외 폭 넓은 기업 및 지자체가 자체 건물 및 부지 내 등 한정된 구역에서 차세대 통신규격인 5G를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통신 속도가 4G의 약 100배라는 이점을 활용할 수 있어 원격지에서의 로봇 조작 및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 사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토모상사 등은 새로운 회사를 축으로 5년 간 수백억 엔을 투자할 예정이다. 새로운 회사는 CATV사업자가 가진 광섬유 케이블망에 연결되는 형태로 무선 기지국을 설립, 반경 수백 미터 범위에 5G 전파를 보내는 지원서비스를 6월부터 개시한다.

전봇대까지의 광통신망에서 이용자 자택을 연결하는 라스트원마일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CATV사업자는 기지국 설비 투자와 계약자 자택 내 배선 공사가 불필요해 신규 이용자 유치가 쉬워진다.

고정밀의 4K, 8K 방송 시청에는 시청 가능 기기 등으로의 접속을 포함해 복잡한 작업이 필요하지만 로컬 5G라면 대응 TV로의 접속만으로 충분하다.

또한 미래에는 지역의 병원이나 학교와도 연결되어 기존의 계약자도 전용 수신기와 5G 대응의 스마트폰으로 집에 있으면서 지역 병원의 원격 수진(受診)이 가능. 지역의 방재 네트워크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새로운 회사에는 ZTV 등 5곳의 CATV 사업자들을 포함한 총 8개 사가 출자. 스미토모상사가 대주주인 최대 CATV, 주피터텔레콤(JCOM)과 업계단체인 니혼케이블TV연맹과도 연대해 가맹하는 전국 300개 사 이상의 사업자에게 도입을 촉구한다.

로컬 5G, 신뢰성이 와이파이 이상

로컬 5G
▶기업 및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건물이나 부지 내에 한해 도입이 가능한 차세대 통신규격 ‘5G’제도를 가리킨다. 총무성은 이동통신업체에 할당한 5G용 전파뿐만 아니라 로컬 5G 전용 전파를 마련. 기업과 지자체용으로 폭넓게 할당해나갈 계획이다. 이동통신업체의 5G 전개가 뒤처진 지역에서도 와이파이처럼 기업 및 지자체가 5G 설비를 자체적으로 설치해 5G를 이용할 수 있다. 총무성은 24일부터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 신청 후 문제가 없을 경우 한달 반 정도에 면허가 부여된다. 참여 사업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공장 생산 라인 자동 제어와 농작물 생육 관리 등의 용도에 도움이 된다. 공장이나 농장에서는 휴대전화가 충분하게 정비되지 않은 케이스도 있다. 와이파이와 같은 시스템으로는 신뢰성에 과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로컬 5G는 건물이나 부지 내에 한해 전용 전파가 할당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다.

▶해외에서도 일본의 로컬 5G와 동일한 제도가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있다. 독일은 공장의 자동 제어 등을 위한 전용 5G 전파를 할당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파를 마련, 자영 설비로서 5G를 도입할 수 있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