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바, IoT 기술 사양 공개 -- AI 활용을 위한 DB화 / 성장 전략 실현 위한
-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1.2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9-12-07 08:40:26
- Pageview331
도시바, IoT 기술 사양 공개
AI 활용을 위한 DB화 / 성장 전략 실현을 위한 체제 정비
도시바는 28일 기술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 IoT(사물인터넷) 분야에서는 시스템 연계에 필요한 기술 사양을 외부에 공개하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고 있는 히타치제작소 등을 쫓는다. 사내에 축적된 인공지능(AI) 기술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연구개발을 기동적으로 추진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성장 전략의 실현을 위한 체제를 정비한다.
설명회에 등단한 구루마타니(車谷) CEO는 “벤처 정신을 갖고 있는 기술자나 연구자가 라이벌과 협조해 더 높은 곳을 목표하기 위해 (외부에 공개하는 기술과 내부에 보존하는 기술을 조정하는) 오픈클로즈 개발 스타일을 전개한다”라고 말한다.
구루마타니 CEO의 생각이 강하게 반영된 것은 IoT 분야다. 설명회에서는 IoT에 관련된 12 종류의 서비스를 2019년말까지 순차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장 건설의 보수 점검이나 철도의 원격 감시, 화력발전소의 고장 징후를 감지하는 시스템 등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도시바는 자사의 IoT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에게 기술 사양을 공개할 방침이다. 외부 기업이 자유롭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해 이용 기업을 개척한다. 데이터베이스와 분석시스템 등 코어 기술은 자사에서 보존, 데이터 사업으로 수익을 올릴 생각이다.
디지털이노베이션테크놀로지센터의 야마모토(山本) 센터장은 “타사의 하드웨어와 연계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듦으로써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라고 목적을 설명한다.
데이터 분석 등에 반드시 필요한 AI 개발 체제도 확충한다. “지금까지 사내에 분산되어 있던 약 180개의 AI 기술과 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이번 가을부터 활용하기 시작했다”(사이토(斎藤) 운영책임자). 사업에 대한 AI의 활용 효율화나 연구 개발의 중복을 줄이는 등의 효과를 전망할 수 있다고 한다.
12월부터는 도쿄대학과 협력해 AI 기술자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약 3개월의 단기간에 AI 활용 노하우 등을 익힐 수 있다고 한다. 신규채용 등과 조합해 현재 750명 정도의 AI 인재를 22년까지 2,000명 규모로 늘린다.
도시바는 부정회계 사건이나 미국 원자로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거액 손실 등으로 경영 위기에 빠지면서 가장 큰 수익원이었던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매각했다. 향후 성장의 기둥으로서 인프라나 에너지, 반도체 등의 기존 사업과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