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치료’, 의약 노하우에 IT기술 더하다 -- 제약 회사들의 커지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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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11.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2면
- Writerhjtic
- Date2019-12-03 15:16:21
- Pageview248
‘디지털 치료’, 의약 노하우에 IT기술 더하다
제약 회사들의 커지는 관심
스마트폰 및 디지털 단말기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질환의 진단 및 예방, 치료 등을 실시하는 ‘디지털 테라퓨틱스’. 일반적인 디지털 제품과 달리 의약품의료기기등법의 승인에 근거해 의료기기로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북미가 선행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의료용 의약품 이외의 사업을 육성하고 싶은 제약회사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디지털 테라퓨틱스는 ‘디지털 치료’라고도 불리며 제품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기존 약품 및 의료기기를 병용하여 질환의 진단 및 예방, 치료를 하는 기술이다. 당국의 승인을 요건으로 하고 기존의 의약품으로는 관리 및 개호가 곤란했던 질환에 대해 효과가 기대된다. 디지털 기술을 응용함으로써 제품의 관리 및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일본의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생활용품회사 및 보험회사 등이 IT기업과 손을 잡고 스마트폰 앱 등의 개발에 힘을 쏟는다. 하지만 대부분이 당국의 승인 취득을 전제로 하지 않는 서비스로 고도의 의학 및 임상시험의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디지털 테라퓨틱스에 파고드는 사례는 적다.
디지털 테라퓨틱스는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이지만 일본에서는 제약 및 의료기기 회사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으로써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핵심인 의약품 사업의 확대와 평행하여 신사업의 육성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테라퓨틱스에 진출이 강점으로 하는 질환영역의 노하우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이러한 가운데 디지털 테라퓨틱스의 추진기업으로 구성되는 일본 첫 연구회가 10월에 설립되었다. 참가기업은 아스텔라스제약 및 시오노기제약, 다나베미쓰비시제약, 데이진 파마 등 인터넷 관련 기업의 디지털 가라지 등 7개 사다. 당장은 공동 연구회를 개최해 미국 단체와의 연계도 도모한다고 한다.
각 회사가 전략을 짜고 잇는 가운데 움직인 것은 미국 디지털 헬스 기업인 웰독과의 전략적 제휴를 21일에 공표한 아스텔라스제약이다. 미국 회사가 북미에서 전개하는 당뇨병 환자용 자기 관리 지원 앱을 공동 개발하여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한다.
이번 당뇨병 환자용 앱은 혈당치 데이터를 기록, 보존, 전송하거나, 환자의 복약, 식사, 운동 등을 추적하여 질환관리를 지원한다. 2010년에 미국식품의약품국(FDA)로부터 의약기기 승인을 취득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 중이다.
원래 아스텔라스제약은 자사의 의료용 의약품의 노하우와 타분야의 기술 융합에 적극적으로 융합으로 수익을 만드는 것을 경영계획에도 담는다. 두 회사는 당뇨병 이외의 여러 질환도 대상으로 디지털 테라퓨틱스의 개발 및 상업화에 나설 계획으로 향후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되는 데에 관심이 모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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