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용 AR-HUD 개발에 박차 -- 시점이동을 줄이고, 대화면 허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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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1.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7 19:39:40
- 조회수375
차량용 AR-HUD 개발에 박차
시점이동을 줄이고, 대화면 허상 만든다
전자기기∙전자부품 제조사들이 증강현실(AR) 기능이 달린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 교통사고의 저감 등 안전한 자동차 사회 구축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을 지원하는 디바이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는 자사의 강점 기술 및 지식을 살려 고객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AR-HUD는 AR을 사용해 도로 및 차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인간의 시야 범위 안의 전면유리에 허상으로 비춘다. 일정 정도 거리의 현실공간에 입체감이 있는 대화면 영상을 겹쳐서 표시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점 이동과 초점 조정의 저감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존 HUD와 비교해 순간적인 시점 이동으로 인한 사고를 억제할 수 있다.
교세라는 시차 배리어 방식으로 시선의 시차 분리와 액정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AR-HUD를 개발 중으로 2~3년 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점 검출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점 위치를 검출하고 실시간으로 영상 보정하여 고화질 3D 표시를 구현한다. 허상거리는 7.5미터지만 운전속도에 맞추어 영상 표시 거리를 조정 가능하다. 이미 자동차 제조사 및 티어1과 접촉 중이다. 개발을 담당하는 선진머티리얼디바이스연구소 차량 디바이스 개발부에서는 “티어1이 가진 HUD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 도입하기 수월하다.”고 한다.
맥셀이 개발한 AR-HUD는 용량 10리터로 작으며 약 20미터 앞에 148형 대화면이 있는 것처럼 허상을 표시한다. 독자의 자유곡면광학기술을 채용함으로써 대화면 허상을 가능하게 하고 프로젝터 사업에서 기른 영상 처리 기술로 전면유리에 기인하는 영상의 뒤틀림을 고화질로 보정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 1개 사에 2021년 안에 채용될 전망으로 이 실적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파나소닉이 개발한 AR-HUD는 표시거리의 중심이 약 24미터로 200형에 해당하는 대화면으로 허상 표시한다. 독자의 손 떨림 보정 기술을 응용한 진동 보정 기술로 차량의 진동 등으로 인한 현실공간과 표시영상의 차이를 디지털 보정해 보기 쉽게 만들었다. 토요타자동차의 콘셉트카 ‘LQ’에 탑재되었지만 계속 고객을 개척 중이다.
이 3개 사는 광원에 LED를 사용하고 있지만 미네베아미쓰미는 광원에 레이저를 사용한 레이저 AR-HUD 용으로 빛의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는 레이저 스캐닝 MEMS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다. 압전구동형 2축 미러로 공진구동으로 인한 고속동작과 비공진구동으로 인한 저속동작을 하나로 만들어 소형∙저소비전력, 고해상도를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전 세계 HUD 시장은 향후 큰 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AR-HUD의 점유율도 증가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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