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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사람의 판단 공정도 커버 -- 미국 유아이패스, 소프트 확충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1.1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26 09:34:42
  • 조회수387

RPA, 사람의 판단 공정도 커버
미국 유아이패스(UiPATH), 소프트 확충


정형업무를 자동화하는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소프트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UiPath의 일본법인(도쿄)은 2020년 봄까지 RPA 소프트를 확충한다. 결재 등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공정도 대응하는 등 업무 전반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한다. RPA는 공정의 일부만을 자동화시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업무 전반에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UiPath는 지금까지 자동화하는 로봇을 설정하는 ‘Studio’, 로봇을 관리하는 ‘Orchestrator’, 자동화 작업을 하는 ‘Robot’의 3개 제품을 제공하고 있었다.

새롭게 업무공정을 분석하는 ‘Explorer’와 사람에 의한 수작업을 개재시켜 복잡한 공정에 대응하는 ‘Apps’, 작성한 로봇의 실행 상황을 평가하는 ‘Insights’, 각 기능을 통합하는 ‘Connect’를 늘린다.

Explorer는 데이터를 사용해 업무를 분석하는 툴이다. ‘프로세스 마이닝’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통합기간업무시스템(ERP) 등에서 만들어진 기록을 수집해 업무 프로세스를 가시화한다. Apps는 자동화 공정 속에 가격 교섭이나 결제 등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공정을 내장할 수 있다. Insights는 로봇의 가동 상황의 검증이나 도입 효과를 측정한다.

RPA는 개개의 이용자가 컴퓨터에서 작업의 일부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았다. UiPath는 ‘End-to-End 솔루션’이라 부르며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RPA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군을 확충하기 위해 미국 UiPath는 10월에 네덜란드의 ProcessGold와 에스토니아의 StepShot을 인수했다. ProcessGold는 프로세스 마이닝용 툴을 제공, StepShot은 각 업무 공정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해 도큐멘트를 자동 작성한다. 일본법인의 하세가와(長谷川) 사장은 “2사의 기술을 조합함으로써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고 자동화해야 하는 공정을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미국 UiPath의 다니엘 디네스 CEO는 “일본은 섬유산업에서 다른 나라에 앞서 자동화를 추진하며 1930년대에 세계 최대의 섬유수출국이 되었다”라며 업무자동화의 경험은 길다고 지적한다. RPA를 통해 일본기업의 생산성 개선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한다.

제품은 대리점을 통해 판매. 명확한 가격은 정하지 않았지만 개발 라이선스료는 수십만 엔 정도를 전망한다. 1월에 780사였던 국내 도입 기업 수는 10월 말 시점에서 1,300사로 급증했다. 하세가와 사장은 “연말에는 2,000사에 달할 것이다”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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