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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bo'의 행동을 자유롭게 설정 -- 소니, 소프트 무상 제공/ 가전 등과 연계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1.1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9-11-19 21:51:48
  • Pageview250

'aibo'의 행동을 자유롭게 설정
소니, 소프트 무상 제공 / 가전 등과도 연계


소니는 11일, 강아지 로봇 ‘aibo’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용 소프트의 무상 제공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기업의 시스템이나 IoT(사물인터넷) 탑재 가전 등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aibo의 활약의 장을 넓혀 가정이나 기업 등에 폭넓게 보급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AI로보틱스비즈니스그룹의 다이라(平) 총괄부장은 프로그램용 소프트웨어를 공개하는 목적에 대해 “기업이나 단체에 aibo의 가능성을 느끼게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는 IT의 전문 지식을 가진 기술자∙기업용과 초심자용의 2종류를 전개한다. 기술자용인 ‘개발자 프로그램’에서는 ‘짖는다’ ‘손’ 등의 움직임을 설정하는 기능과 이름을 불렀을 때의 인식 결과를 설정하는 기능을 준비해 개발자가 자유롭게 aibo의 움직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소니는 기업과의 연계로 접수나 안내 등에서의 활용을 전망한다. 외부 기업과의 연계에서는 히타치제작소가 10월에 열린 가전박람회 ‘CEATEC’에서 가전과 aibo를 연계. 냉장고가 열린 상태로 있을 때 aibo가 알려 주는 등의 시작(試作) 서비스를 전시했다. 프로그램용 소프트의 개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할 생각이다.

aibo의 특징인 ‘사랑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aibo의 심리상태에 따라서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짖는’ 프로그래밍이 실행될 때도 기뻐할 때는 밝게 짖고, 화났을 때는 강하게 짖는다.

2020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시작되는 프로그래밍 교육 필수화의 수요도 전망하고 있다. 터치패널식 화면에 표시된 움직임을 조합하기만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을 설정할 수 있는 ‘비주얼 프로그래밍’을 준비해 가족들이 프로그래밍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모리타(森田) 총괄과장은 “리얼한 물건을 가지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작동해 봄으로써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를 강화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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