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부품사, 차세대 헤드라이트 개발 경쟁 -- 자동차 ‘눈’에 노하우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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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16 07:56:42
- 조회수244
전자부품 회사, 차세대 헤드라이트 개발 경쟁
자동차의 ‘눈’에 노하우 살린다
전자부품 제조사가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에 사용되는 렌즈 및 IC, 센서 등의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자동차의 전동화에 동반하는 저소비전력화 수요, 높은 전방 시인성 및 디자인 등이 자동차의 ‘눈’에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제조사는 자사의 강점 기술과 노하우를 살려 용두 개척 및 고객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 조사거리 2배 --
유럽 고급차의 일부에 채용되기 시작한 ‘익스텐디드 하이빔’. 하이빔 용도로 LED 광원을 사용하면 비출 수 있는 거리는 300m 앞인데 반해 레이저 광원을 사용한 익스텐디드 하이빔은 약 2배의 조사거리가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현재는 유럽의 고속도로에서 주행 시 전방 시인성 확보 수요가 있는 정도이지만 전자부품 제조사 중에는 여기에 도전하는 기업도 있다.
TDK는 고휘도로 형상제어성이 높은 단결정 형광체 ‘스마트 크리스탈’을 개발 중이다. 내열 특성이 있는 황색의 형광소자에 자외선(UV)에 가까운 450나노미터 정도의 청색광을 맞추면 고휘도의 백색광을 조사한다. 특수공법으로 원 및 모서리 등의 중공형상 및 ㄷ자 및 별 모양 등 미세 크기의 특수 형상을 자유롭게 육성할 수 있다. “단위면적 당 광속이 향상된다.”(전자부품 관계자)며 기대한다. TDK는 고휘도 백색광원용 파장 변환 재료로 자동차의 램프 제조사 등에 제안 중이다.
-- 비용에 과제 --
알프스알파인은 광 통신 용도로 개발한 비구면 유리 렌즈의 기술 응용을 추진하고 있다. 약 4년 전부터 자동차 전장용에 제안하고 현재 유럽 자동차용 레이저 헤드 램프에 채용되고 있다. 조사된 UV에 가까운 청색광을 알프스알파인의 비구면 렌즈로 한 점으로 모으는 것으로 직진성이 높은 빛을 발한다.
용도개척과 시장확대를 계속하고 있는 알프스알파인이지만 전자부품 영업본부 담당자는 “레이저가 시장 확대되기 위해서는 LED와 동등 이상의 기능을 같은 비용으로 구현할 필요가 있다.”며 과제를 지적한다.
-- 사업확대 노린다 --
보급이 진행되는 LED 헤드라이트 용은 더욱 많은 기업이 사업 확대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맥셀 홀딩스는 프로젝터 기술을 살려 LED 헤드램프용 렌즈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로옴은 배광가변기능을 가진 헤드램프 용으로 LED 드라이버 IC를 개발 중이다. 산켄전기는 자동차의 진행 방향으로 램프의 광축을 움직이는 모터 드라이버 IC로 시장 개척 중이다.
이외에도 무라타제작소가 MEMS의 3축 경사 센서를 헤드라이트의 조사 축의 조정기능용으로 시장 개척하고 TDK가 전원 회로용 인덕터를 개발하는 등 LED∙레이저 용 헤드라이트 관련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