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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인텔∙소니와 포럼 설립 -- 광 데이터 처리 구현화, IOWN 구상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11 21:16:28
  • 조회수396

NTT, 인텔∙소니와 포럼 설립
광 데이터 처리 구현화, 아이온(IOWN) 구상

NTT는 31일 통신 네트워크부터 단말기까지 빛을 사용함으로써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 처리하는 ‘아이온(IOWN)’ 구상의 구현화를 위해 2020년 봄에 미국 인텔, 소니와 ‘아이온 글로벌 포럼’을 미국에서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3개 사가 기발인이 되어 전자기기 대기업과 통신사업자의 참가를 호소해 공동연구 및 기술 사양의 책정을 실시한다. 2025년 정도부터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 도시기능 최적화 --
아이온 구상의 목적은 IoT 센서로 수집한 다양한 제품의 디지털 데이터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하고 다양한 도시 기능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시티 시대에 대응 가능한 정보처리 기반의 구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 가능한 구조가 필수가 된다.

하지만 전자기기의 디지털 데이터를 광섬유 케이블로 전송하는 현재 방법으로는 전기신호를 빛으로 변환할 때에 부하가 걸려 지연 및 발열이 생기고 전력 소비도 커진다. 전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트랜지스터의 집적도가 약 2년마다 2배가 되는 무어의 법칙의 한계도 보이기 시작했다. 전기를 이용한 데이터 처리에서는 자동차의 자율주행 및 도시기능의 최적화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아이온 구상에서는 네트워크에서 단말기까지를 빛으로 만든다. 칩 사이 및 칩 안의 핵심 사이의 전송에 전자가 아닌 광자를 사용한 광 프로세서를 영상 카메라 및 스마트폰, 웨어러블 단말기 등의 기기에 탑재한다. 광 네트워크에는 기능마다 파장을 나눔으로써 데이터 처리에 동반하는 지연을 200분의 1로 한다.

-- 전력효율 100배 --
전력효율도 100배가 되기 때문에 소비전력을 큰 폭으로 줄여 1년간 충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도 가능하게 된다. 이로 인해 도시의 교통 및 사람 흐름 등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대기시간 제로의 병원 및 레스토랑, 정체 없는 도로, 자율주행 등을 구현한다.

NTT는 오랜 기간 광공학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4월에 세계 최소의 소비 에너지로 움직이는 광 변조기와 광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NTT연구기획부문의 이와시나(岩科) 부장은 “IT 기기 개발에 깊은 조예와 기술을 가진 인텔과 소니에 제안해 3개 사로 포럼을 설립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 세계를 다시 리드 --
향후 복수의 일본기업이 아이온 글로벌 포럼에 참가해 전자제어에서 광 제어로 ‘게임 체인지’를 실현할 수 있다면 일본의 산업계가 다시 세계를 리드할 가능성이 생긴다. 그만큼 내년 봄의 포럼 설립 시 참가기업의 진용에 주목이 모일 것 같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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