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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합 (1): 해외 부품 대기업의 변모(상) -- 보쉬, 서비스 사업에 진출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0.3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9-11-07 15:02:22
  • Pageview263

자동차 연합의 새로운 형태(1)
해외 부품 대기업의 변모(상)
보쉬, 서비스 사업에 진출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흐름 ‘CASE’의 대두로 완성차 제조사 및 합종연횡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플라이어도 변혁이 요구되고 있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전 세계를 리드해 온 해외 대형 서플라이어의 전략 및 일본의 자동차 산업을 지탱해 온 ‘계열’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변혁에 나서는 서플라이어의 최전선에 다가간다.

해외 대형 서플라이어는 지금까지 자동차의 기술 트랜드를 좌우해왔다. CASE 등 새로운 흐름에서도 그 존재감은 절대적이며 M&A를 적극적으로 시도해 완성차의 사업 영역도 침투하기 시작했다.

최대 기업 독일 보쉬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라이드셰어를 전개하는 미국 SPIT를 2018년에 인수하고 유통∙통학에 특화된 셰어 서비스에 진출했다. 프랑스 등에서는 전동 2륜차의 셰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쉬는 가지고 있는 기술로 ‘거의 모든 차를 만들 수 있다’고 여겨지지만 완성차 사업은 전개하지 않고 완성차 제조사와 일정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셰어 서비스에 진출은 완성차 제조사와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보쉬 본부장는 “자동차의 ‘퍼스널라이즈화’에 맞춘 시도다.”라며 서비스 진출의 이유를 설명한다. 퍼스널라이즈화란 다양해지는 개인의 수요에 대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퍼스널라이즈화에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동화의 앞글자를 더한 ’PACE’를 새로운 트랜드로 정의한다.

퍼스널라이즈화는 “최근 2년 사이에 생겨난 요소가 있으며 셰어링에 복합 일관 운송 및 자율주행 배차 등이 확대되었다. 이용자는 자신의 니즈에 맞추어 이동수단을 선택하고 있다.”(본부장)라고 한다. 이미 MaaS 분야에서는 이 퍼스널라이즈화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으며 보쉬는 횡단적인 전문조직을 설립했다. “당사는 완성차 제조사에 부품 및 시스템을 공급하는 B to B 사업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미래에는 (자동차 이용자에 대해)서비스를 전개해 나간다.”(마르크스 하인 이사)는 생각이다.

다만 지금까지 부품 및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함으로써 사업을 확대해 온 보쉬에 있어서 서비스는 미지의 영역이다. 보쉬는 완성차 제조사 마다 수요 및 지역 차에서 생기는 차이를 잘 메우고 ‘최대공약수’를 도출하는 것을 장기로 한다.

일본법인 보쉬의 클라우스 메더 사장은 “앞으로도 최대 공약 수를 원하지만 퍼스널라이즈화에 따른 줄여야 할 최첨단 기술 및 니즈는 증가한다.”고 설명한다. 개인 및 지역에서 탄생하는 수요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흐름에 맞추어 최종적으로는 시스템 및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려는 생각이다. 완성차 제조사의 영역이더라도 직접 개발함으로써 종합적인을 해나간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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