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 부품 수주를 미리 예측 -- 히타치건설, 데이터로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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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0.2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8면
- Writerhjtic
- Date2019-11-06 20:19:22
- Pageview347
AI로 부품 수주를 미리 예측
히타치건설, 데이터로 심층 분석
히타치건기(日立建機)가 데이터를 구사해 수주∙발주 업무를 효율화한다. 건설기계의 가동 데이터, 판매 데이터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고객의 수주를 예상, 신속하게 납품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복수의 부품 교환 등을 한번에 효율적으로 해내어 유지∙보수 비용도 줄인다. 고객은 계속 사용할수록 ‘라이프 사이클 비용’이 저렴해 진다. 건설기계 본체의 판매에 의지하지 않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인 ‘ConSite Parts Web Shop’은 판매 대리점이 인터넷을 경유해 건설기계, 광산기계에 사용하는 순정부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서비스 기술자가 고객의 현장에 찾아가 필요한 부품을 확인한 후에 히타치건기에 재고 상황 및 가격을 체크했다. 새로운 서비스에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그 자리에서 견적서를 작성할 수 있다. 주요 건축기계의 20톤 급 유압쇼벨의 경우, 흙을 파 내는 버킷, 소모 부품의 필터 등 1,500종류의 부품을 갖추고 있다.
9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선행해 실용화되어 왔지만, 향후 동남 아시아 및 러시아∙독립구가연합(CIS), 아프리카 등 세계로 확대된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2번 주문하는 수고를 덜게 한다.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맞교환 한 부품 이력 등을 표시한다. 서비스 기술자가 1번의 파견으로 유지보수를 마칠 수 있게 함으로써 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를 연계. 히타치건기가 제공하는 건설기계의 원격감시 서비스인 ‘콘사이트(ConSite)’는 유압쇼벨의 기름 상태를 감시하는 등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데이터를 연결시켜 부품 교환에 소요되는 스케줄을 단축시킨다.
콘사이트는 2019년 3월말 시점에 전세계에서 약 13만대의 건설기계에 사용되고 있으며 인터넷 발주를 포함해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해 나간다. 건설기계 본체는 해외의 현지 제조사 제품에 비해 비싼 편이나, 판매 후의 라이프 사이클을 포함한 비용 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
히타치건기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를 활용한 건설기계의 정보 활용을 서두르고 있다. 예를 들어 정기적인 가동 정보 및 고장 등 위급 시의 알람 등을 기재한 리포트를 작성, 건설기계의 오일 감시 서비스인 ‘콘사이트 오일’이 그것이다.
콘사이트는 정기 리포트와 위급 리포트의 2종류가 있으며 1대가 월 1,000엔(세금 별도). 콘사이트를 도입하고 있는 판매 대리점은 무료로 ConSite Parts Web Shop를 이용할 수 있다.
콘사이트는 축적된 노하우 및 센서, AI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해 건설기계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2019년도에 71%로 예측한 이상 징후를 감지해 경고하는 전조 감지율을 2020년도 이후에 90%로 한다.
전조 감지율 90%가 실현된다면 앞으로 “필요할 때 부품이 바로 옆에 와있게 될 것이다”(이노세 콘사이트 개발부장). 재고를 효율적으로 보유할 뿐만 아니라, 판매의 기회손실도 없어지게 되어 고객 포섭으로 이어질 것이다.
신차 판매 이외의 부품∙서비스 및 중고차, 렌탈 등 ‘밸류체인 사업’의 비율은 2016년도에 35%였으나, 2019년도는 44%로 높아질 전망이다. 콘사이트는 시장 상황의 기복에 좌우되지 않는 이익 모델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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