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모터쇼: 미래의 상용차 구현 -- 노동력부족∙환경대응 등 사회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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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0.2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1-05 15:42:53
- 조회수277
도쿄모터쇼
미래의 상용차 구현
노동력부족∙환경대응 등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상용차업체가 ‘제46회 도쿄모터쇼’에서 새로운 상용차의 모습을 제안하고 있다. 대형 트럭의 진화형이나 연료전지 트럭, 새로운 플랫폼(차대)과 같은 컨셉트 모델을 소개했다. 물류업계의 노동력 부족이나 부담 경감. 환경 대응과 같은 사회문제의 해결에 한발 다가가는 미래의 상용차를 구현화하고 있다.
물류업계는 인터넷 통신판매로 인한 물건 양의 증가나 노동력 부족과 같은 과제를 안고 있다. 자율주행 등의 차세대 기술이 과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스즈자동차와 UD트럭은 대형 트럭의 진화형을 제시한다.
이스즈자동차의 가타야마(片山) 사장은 “물류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공헌한다”라며 쇼모델 ‘FL-IR’을 첫 공개했다. 후속 차량 무인 대열주행 등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1인 운전자의 장거리 운전의 부담을 줄인다. 실용화 목표는 2025년 이후다. 개발 담당자는 “공기역학 특성이 좋은 상어를 이미지로 했다”라며 디자인에서도 세련미를 연구해 업계의 이미지 향상도 노리고 있다.
UD트럭은 대형 트럭 ‘Quon Concept 202X’를 소개했다. 20년에 실용화를 목표하는 한정 영역에서의 자율주행 레벨4 등 차세대 기술을 조합해 차세대 대형 트럭으로서 제안한다. UD트럭의 사카마키(酒巻) 사장은 “30년까지 풀 전동 트럭과 완전 자율주행 트럭의 양산화를 목표하면서 Concept 202X도 20년대 중에는 완성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환경 대응을 전망한 파워트레인 개발도 추진한다.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는 소형 전기 트럭 ‘e-Canter’를 베이스로 하는 수소연료 소형 트럭 ‘Vision F-CELL’을 첫 공개했다. Hartmut Schick 사장은 “디젤보다 조용하고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한다. 충전 시간은 2분으로 짧고, 항속거리는 최대 300km로 기존의 EV 트럭보다 길다. 양산 시기는 미정이지만 항속거리와 부담 경감을 양립시키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한다.
한편, 히노자동차의 시모(下) 사장은 “상용차는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컨셉트 모델의 차대 ‘플랫포머’를 첫 공개했다. 소형 트럭 정도의 크기의 EV로 스쿨버스나 배송차 등 유연하게 장비 부분을 탈착할 수 있다. 실용화는 미정이지만 자율주행으로 수요가 있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등 차량의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해진다.
산업이나 생활 인프라인 수송에 관한 사회 문제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트럭에 얽매이지 않는 유니크한 차량이 증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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