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MP, 무인 포크리프트 -- 프롤로지스와 협력, 용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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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0.2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8면
- Writerhjtic
- Date2019-11-01 14:07:25
- Pageview417
ZMP, 무인 포크리프트
프롤로지스와 협력, 용도 제안
로봇 개발 스타트업 기업인 ZMP(도쿄)는 무인 포크리프트에 참여한다. 12월에 제품을 투입해 세계 최대 물류센터 회사인 미국 프롤로지스(Prologis)와 협력, 무인 창고를 쇼룸으로서 전시해 물류회사 등에 판매한다. 대형 포크리프트업체보다 비용을 절반 이하로 억제했다. ZMP의 대차형 로봇과 함께 물류창고의 완전자동화가 가능해진다.
ZMP는 무인 포크리프트 ‘CarriRo Fork’를 개발했다. 기존의 포크리프트 회사로부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으로 조달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장치를 설치했다.
대형 포크리프트 업체의 무인 포크리프트는 시스템도 포함해 1대 3,000만엔 정도하지만 ZMP는 자율주행 차량이나 로봇의 자동화 모듈(복합부품)을 응용함으로써 비용을 억제했다. 우선은 5년 리스로 월 28만 2,000엔부터를 예상하고 있다.
무인 포크리프트는 광 레이저센서를 메인으로 사용한다. 창고 내에 반사판을 설치해 미리 입력한 루트지도를 바탕으로 움직인다. 장기적으로는 부대 설비가 불필요한 완전 자동화도 전망한다. 본체에는 적외선 센서도 달려 있어 장해물도 피하는 시스템이다.
크기는 길이 195cm, 폭 80cm, 높이 192cm다. 1~1.6톤의 짐을 운반할 수 있다. 속도는 초당 3.6~5.4km다. 차체 중량은 1톤.
ZMP는 자동으로 열리는 대차형 로봇 ‘CarriRo’도 개발했다. 짐을 팰릿에 쌓아, 트럭 등에서 내린 짐을 우선 무인 포크리프트로 들어 올려 운반, 자동 대차로 운반하는 등의 연동 작업을 상정하고 있다. 완전 자동화의 물류 창고를 저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
프롤로지스가 기업용으로 제공하는 창고에 ZMP의 무인운반시스템을 조합해 판매, 편리성을 호소한다. 우선은 2020년에 2,000대 전후의 판매를 목표한다.
포크리프트의 자동화는 도요타자동직기와 미쓰비시중공업 계열의 미쓰비시로지스넥스트 등이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참여로 저비용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의 향상, 물류나 제조 현장의 노동력 부족 해소를 목표로 보급이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ZMP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을 베이스로 ‘로보카’라고 부르는 자율주행 차량에 전개. 최근에는 이 기술을 응용해 물류관련 자동화에도 착수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동화에서는 공장의 무인반송차(AGV)를 중심으로 제조 공정의 부품 운반 등에 로봇을 활용해 왔다. 앞으로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완전 자동화를 위해 공장이나 창고 주변에서 무인화 기술이 급속하게 보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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