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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AI로 인프라 점검 -- 검침 효율화나 열차 지연 예측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0.1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0-27 15:09:45
  • 조회수247

도시바, AI로 인프라 점검
검침 효율화나 열차 지연 예측


도시바는 사회 인프라의 안전 대책에 인공지능(AI)을 계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기나 가스의 미터에 표시된 사용량을 AI로 자동 인식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철도 지연을 예측하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사회 인프라 현장에서는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단카이세대(1947~1949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퇴직으로 베테랑 사원의 노하우 유지도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안전 대책을 제안한다.

도시바는 10월부터 ‘미터 판독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빌딩의 전기나 가스, 수도 미터기의 숫자 부분을 태블릿으로 촬영하면 AI가 미터의 숫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데이터를 검침 장부에 기록한다. 누수 등으로 수도 사용량이 급증하는 등의 이상 상황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 빌딩이나 상업시설의 임차인의 에너지 사용량은 빌딩관리회사의 담당자가 빌딩을 돌면서 조사한다. 각 임차인의 사용량을 육안으로 확인해 수기로 기재하고 있어 기재 실수가 발생하는 일이 있다.

도시바에 따르면 빌딩 18동, 총 850대의 미터기를 설치하고 있는 역 빌딩 운영회사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한 결과, 검침과 그 후의 확인 작업에 드는 시간은 기존 대비 약 70% 감소한 40시간이었다고 한다. 도시바는 검사 효율화를 전망할 수 있다고 보고 설비 점검 클라우드 서비스 ‘Sharepo™’ 메뉴에 추가했다. 2023년에 수백 개의 회사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도시바는 빌딩 설비의 가동 상황이나 에너지의 이용 상황 등을 수집∙축적한다. 이들 데이터를 빌딩 설비의 설계 데이터와 조합해 에너지절약이나 설비 트러블의 발생 예측 등의 서비스를 향상시키려는 목적도 있다.

교통인프라용에서는 철도 운행표의 책정지원시스템에도 주력한다. 최근에 철도 운행표 혼란 위험을 AI를 사용해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하나의 열차 지연이 다른 열차에 영향을 미치는 2차 지연의 발생 확률을 방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지 않아도 예측할 수 있다. 우선 이 시스템을 영국의 철도회사의 운행표 책정지원에서 활용한다. 열차의 지연 위험을 미리 전망함으로써 지연 해소를 고려한 운행표를 작성할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철도의 운행 패턴이나 운행표의 발착 시각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계산 모델을 작성. 실제 운행 실적을 학습시키면 하나의 역에서 열차가 지연됐을 경우에 후속 열차가 어느 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빠르게 산출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여러 노선의 ‘상호 노선 연장’이 확대되고 있어 지연의 여파가 확산되기 쉬워졌다. 태풍 등 자연재해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시바는 사회인프라와 디지털 기술을 조합한 비즈니스를 새로운 사업의 핵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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