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나는 트럭, 무엇을 운반할까? -- 인터넷판매의 스피드 배송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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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9.2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6면
- Writerhjtic
- Date2019-10-06 21:36:35
- Pageview461
하늘 나는 트럭, 무엇을 운반할까?
인터넷통신판매의 스피드 배송이 핵심, 과소 지역에서 활약
야마토홀딩스(HD)는 8월 하순에 전동으로 수직이착륙할 수 있는 무인 운반기의 시험 비행을 미국에서 실시했다. 이르면 2025년에 일본에서 공중 수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금씩 ‘하늘 나는 트럭’이 현실적인 이야기가 되면서 과연 하늘 나는 트럭은 무엇을 운반하고, 어떤 장면에서 활약할까가 궁금해졌다. 물류 관계자의 전망을 바탕으로 예상해 봤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실시한 무인 운반기 실험에 참가한 야마토HD의 나가오(長尾) 사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목표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운반기는 최고 시속 160km로 최장 수백 km를 운반할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도쿄에서 간토 고신에쓰(야마나시현∙나가노현∙니가타현) 전역에 공수할 수 있다. 실험기는 약 30kg을 운반할 수 있다. 더욱 대용량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건비가 들지 않는 만큼 요금을 그렇게 비싸게 설정하지 않아도 채산은 맞는다. 섬이나 산간지역으로 인터넷통신판매 물건을 빨리 배달하는 수단으로서 활용이 확산될 것이다”. 물류컨설팅회사 e-LogiT(도쿄)의 가쿠이(角井) 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어느 업계 관계자도 “인터넷통신판매의 스피드 배송이 (하늘 나는 트럭의) 핵심이다”라고 말한다. 야마토의 라이벌 기업의 간부는 “(야마토는) 기업간 물류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용 긴급 배달 서비스로서 활용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말한다.
또한 가쿠이 사장은 ANA홀딩스가 실험을 시작한 해산물 수송에 대해서는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대상 외로 하는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분석한다. 해외에서는 중국의 인터넷통신판매 2위 JD닷컴이 작년 9월, 드론을 이용해 상하이 게를 수송하기 시작했다.
하늘 택배편의 활약이 기대되는 것은 과소 지역과 섬이다. 정부는 18년 9월에 과소 지역이나 섬 등으로 한정해, 드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곳까지 비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대응해 닛폰유빈(日本郵便)은 후쿠시마현의 미나미소마시(市)와 나미에초(町) 사이의 우체국에서 드론을 사용한 수송을 시작했다. 현재는 업무용 광고지 등을 수송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택배 서비스 ‘유팩’ 등 상품 수송으로도 확대할 생각이다.
라쿠텐도 연도 내에 과소 지역 등에서 정기배송을 시작할 방침을 시사했다. 실현되면 드론으로 짐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첫 서비스가 될 것이다.
최대 과제는 도시 지역에서의 규제 완화다. 정부는 22년도에 도시 지역에서도 드론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범위를 비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전망이지만 프라이버시, 항공기의 안전성 문제 등이 산적해 있어 간단하지는 않다. 드론이 다른 드론이나 새, 전선 등에 부딪히지 않도록 하는 기술 개발 외에 착륙 지점 확보도 급무다.
물류업계에서는 트럭 운전자의 노동력 부족이 현저하다. 하늘 나는 트럭은 문제 해결의 비장의 카드가 될 것 같다. 그만큼 행정, 기업이 연계해 서비스 틀을 만들 필요가 있다.
● ‘하늘 나는 트럭’ 실험이 이어진다
기업 |
개시 시기 |
내용 |
야마토HD |
2019/8 |
수직이착륙형 무인 수송기의 비행 실험. 이르면 2025년에 사업화 |
닛폰유빈 |
2018/11 |
후쿠시마의 과소 지역에서 우체국 사이를 드론 수송 |
라쿠텐 |
2019/7 |
대형 슈퍼마켓 체인 세이유(西友)와 섬에 배송 실험. 연도 내에 과소 지역 등에서 정기 배송 개시 |
ANAHD |
2019/8 |
수확한 해산물을 바비큐 매장 등에 직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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