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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용 IoT, 프랑스 Sigfox와 개척 -- Alps Alpine, 제휴 확대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9.2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0-05 08:17:26
  • 조회수346

물류용 IoT, 프랑스 Sigfox와 개척
Alps Alpine, 제휴 확대

전자부품기업 Alps Alpine(이하 Alps)이 제휴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목적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의 활용이다. 통신서비스를 전개하는 프랑스의 Sigfox와 협력해 물류업자용으로 화물의 위치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통신모듈을 개발. 판매 대수가 이미 정점에 달한 스마트폰을 대신할 성장시장의 개척을 서두른다.

Alps와 Sigfox는 지금까지도 제품 개발에서 협력하며 실증실험을 추진해 왔지만 7월에 파트너십 협정 체결을 통해 제휴를 확대했다. 물류용 통신모듈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Sigfox는 저소비 전력으로 광역을 커버할 수 있는 무선통신기술 ‘LPWA(Low Power Wide Area)’를 이용한 IoT용 통신서비스를 60개 이상의 나라와 지역에서 전개. 위치 정보를 취득하는 소프트웨어의 노하우가 강점이다.

Alps와 Sigfox가 공동 개발에 착수하는 것은 위치 정보를 송신할 수 있는 통신모듈이다. 팰릿(운반용 하역대) 등에 장착하면 자재의 위치 정보가 관리센터에 전송되고, 자재의 재고나 배치 상황을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자재에 통신모듈을 탑재할 수 있으면 트럭마다의 화물적재율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인재나 수송의 최적 운용이 가능해진다. 통신모듈에는 가속도센서도 탑재되어 있어 트럭 자재 반출의 타이밍도 파악할 수 있다.

18년부터는 이 제품을 이용해 유럽의 물류기업 도이치포스트DHL그룹과 실증실험에 착수. 전파인증 등의 규격 평가에 들어 있다. 이르면 연내에 유럽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이다. 앞으로는 일본의 기업 요구에 맞춘 제품개발도 진행한다. 장기적으로는 일본이나 미국 등 유럽연합(EU) 외에서의 서비스 전개도 검토해 나간다.

물류업계에서는 심각한 노동력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계절에 따라 물류량 차이도 심해 물류량에 맞춘 효율적인 인재 배치가 과제가 되었다.

Alps는 9월에는 미국 반도체기업 퀄컴과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발표. 차세대통신규격 ‘5G’ 대응의 차량탑재용 통신기기 개발에 착수한다. 퀄컴이 전개하는 이동체통신용서비스 ‘스냅드래곤’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셰어링, 전동화)로 불리는 차세대기술에 대비한 제품 개발을 추진할 생각이다.

Alps은 스마트폰용 사업을 보완하는 차기 성장의 핵심을 모색하고 있다. 24년까지 IoT 관련을 포함한 신규사업에서 1,500억엔의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IoT 이외에도 헬스케어 등 복수의 시장에서 신규사업 육성을 목표하고 있다. 타사와의 유연한 연계 체제 구축이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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