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삿포로HD, AI로 물류 및 재고 관리 -- 트럭 수배 부담 경감, 운전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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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9.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0-04 08:51:47
- 조회수375
삿포로홀딩스, AI로 재고 관리
트럭 수배 부담 경감
삿포로홀딩스는 AI를 이용해 물류 및 재고 관리의 효율화를 높인다. 수요 예측의 정밀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거점의 재고를 적절하게 유지함으로써 트럭 수배를 효율화한다. 삿포로홀딩스는 새로운 시스템 정비에 약 12억을 투자해 연간 2억엔 정도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인력부족으로 트럭 운전수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에서 물류까지의 개혁으로 대응한다.
삿포로홀딩스는 8월, AI를 활용한 상품 수급 계획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는 시험 운용 중으로, 2020년 여름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엑셀 등을 이용해 담당자가 작업해 왔지만, 자동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시스템은 캐논IT솔루션즈(도쿄)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맞춰 재고 관리와 배송 방법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소매점에서 수요가 높은 휴일에 대비해 금요일 등 주 후반에 상품을 많이 배송해 왔다. 생산 계획도 이에 맞춰 세웠다. 하지만 트럭 운전수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어 바쁜 시즌에는 주 후반에 집중되지 않도록 배송량을 월~금요일까지 평준화해 왔다.
때로는 물류 거점의 재고가 늘어나게 되지만, AI를 통한 수요 예측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최적의 양이 유지되도록 한다. 갑작스러운 트럭 수배 등 필요 없는 작업을 줄이거나, 과잉 재고를 줄이는 등을 통해 연간 약 2억엔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수요 예측 시스템과 새로운 배송 시스템은 삿포로홀딩스와 포카(POKKA SAPPORO Food & Beverage) 등 그룹 계열사에서 공통화해 효율을 높인다.
물류 거점도 늘린다. 앞으로 3년 간 새롭게 4곳을 설치한다. 공장과 소비지의 거리가 떨어져 있는 구역의 중계지로서 배치해, 트럭의 장거리 운전을 줄인다. 장거리 배송은 기피되고 있어 인력 확보가 특히 어렵다는 점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운전수 부족 문제는 계속해서 심각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여름 청량음료 등 수요가 확대되는 시기에는 음료 제조사들 간에 트럭 쟁탈전 양상도 나타나고 있어, 급격한 증산이 필요해도 트럭을 확실하게 수배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 졌다. 단기적으로는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낮아, 각 기업들은 물류 체제를 근본부터 개선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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