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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번역 성능 향상 --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통역 필요 없어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9.2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0-03 10:49:22
  • 조회수313

꿰뚫어 보는 과학 기술
AI 번역 성능 향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통역 필요 없어
(전 도쿄이과대학 오에 슈우조(大江 修造) 교수)

AI기술의 진보로 번역기의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호텔에서의 안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호텔 직원이 숙박객에게 우선 영어로 국적을 묻고, 그 국적을 번역기에 입력하면 그 다음부터 번역기를 통해 대화가 성립된다. 영어일 경우 네이티브 말투도 영문으로 표시되어 일본어로 번역된다.

30년 전의 컴퓨터 번역 소프트웨어는 20만~30만엔 정도로 비쌌지만, 현재 번역기는 수 만엔 대로 저렴해졌다. 무료인 것도 있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의 컴퓨터용 번역 소프트웨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4 용지 절반 정도의 양이면 1~2초 정도 만에 번역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일본어∙영어는 양 방향으로 번역이 된다. 번역된 문장은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통역가가 필요 없어 그 수요는 줄어들 것이다. 즉, 현존하는 직업이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옥스퍼드대학 오스본 교수는 논문에서 ‘미국에 있는 702종류의 직업 가운에 47%가 앞으로 10~20년 안에 사라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인공지능으로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나는 오스본 교수 논문의 진의를 소개하고 사람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스본 교수의 논문에는 과학적 고찰을 통해 사라지는 직업과 계속 존재할 직업의 가능성이 확률로 제시되어 있다. 오스본 교수가 주목한 것은 ‘미국에서 과거 수십 년 동안 만들어진 서비스업은 AI의 영향을 받기 쉽다’라는 점이다.

AI 기술 보급에 대한 관련 기사는 매일 여러 건 게재되고 있다. AI 기술자 부족은 심각한 상태로, AI기술을 배우려는 기술자들도 늘고 있다. 대학들도 모든 학생에게 AI기술을 배우도록 하기로 결정, 대학 등의 공개 강좌에서도 AI 강좌의 인기가 높다.

최근 인기 있는 온라인 AI학습 강좌는 ‘유데미(Udemy)’이다. 미국 실리콘밸리가 거점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강사는 미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도 있다.

유데미가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통근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AI의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Python)’을 실제로 영상과 음성으로 배울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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