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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연구개발비 과거 최고 -- AI 등 신기술 채용/ 미·중에는 미치지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9.1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9-22 14:00:48
  • Pageview324

일본 기업, 연구개발비 과거 최고
AI 등 신기술 채용 / 미·중에는 미치지 못함

일본경제신문사가 실시한 2019년도 ‘연구개발활동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주요 기업의 40% 이상이 과거 최고의 연구개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IT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혁신으로 산업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채용을 목표하고 있다. 급속하게 연구개발비를 늘리고 있는 미중 기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과제는 많다.

조사∙집계는 닛케이리서치의 협력을 받았다. 18년도와 비교할 수 있는 253개 기업의 ‘기업 연구개발비’에 따르면, 19년도 총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3조 2,289억엔이 될 전망이다. AI 등의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기업 별로 보면 1위인 도요타자동차는 19년도에 과거 최고인 1조 1,000억엔을 투자할 전망이다. 전동화나 자율주행 등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셰어링, 전동화)를 둘러싼 개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CASE에 대한 투자는 연구개발비의 약 40%를 차지한다”(고바야시(小林) 부사장).

5위인 소니는 5,000억엔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지센서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 분야에서는 기존의 스마트폰용뿐 아니라 앞으로 자율주행에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차량탑재용 등에 주력한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조사대상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19년도까지 5년 동안 14.2%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미중 기업의 연구개발비 증가는 이를 앞서고 있다. 정보컨설팅 회사인 QUICK FactSet의 데이터(금융 제외, 달러 기준)에 따르면 미국 기업은 18년까지 5년동안 51.7% 증가했다. 중국기업은 같은 기간에 2.4배로 증가했다.

기업 별 18년 세계 연구개발비 랭킹에서는 미국 아마존닷컴이 288억 달러로 1위,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2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에 일본 기업은 없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연구개발비 비율은 일본 기업이 약 4%로 제자리 걸음인데 반해 상승세인 미국 기업은 최근에 6%대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금액이 큰 자동차 업계도 4%대지만 아마존은 10%를 넘는다. 자금력으로 세계와 경쟁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복수의 기업이나 대학이 협력해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연구개발비 상위 10사

순위

회사

주요 투자 분야

연구개발비
(전년 대비 증가율, %)

1

도요타자동차

로봇∙AI, 신소재, 환경에너지 등

1조 1,000억엔 (4.8)

2

혼다

자율주행, 전동화, 환경에너지, AI

8,600억엔 (4.8)

3

닛산자동차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커넥티드카

5,500억엔 (5.1)

4

덴소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전동화 기술

5,200억엔 (4.5)

5

소니

이미지센서, AI, 차세대 게임기

5,000억엔 (3.9)

6

다케다약품공업

 

4,910억엔 (33.3)

7

파나소닉

 

4,800억엔 (-1.7)

8

히타치제작소

 

3,350억엔 (3.6)

9

캐논

 

3,125억엔 (-1.0)

10

다이이치산쿄(第一三共)

 

2,250억엔 (10.4)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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