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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조업 전망 (하) : 스마트공장 본격 시동 -- 수요 따라 자동 생산 조정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8면
  • Writerhjtic
  • Date2017-01-12 15:08:37
  • Pageview833

2017 제조업 전망 (하)
스마트공장 본격 시동
수요에 따라 자동으로 생산 조정

-- IoT, 연결되는 공작기계 --
2017년은 IoT가 제조업에 침투하여, 공장 스스로 생각하는「생각하는 공장(Smart Factory)」이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 같다. 기계와 기계를 연결하여 수요의 증감에 맞춰 자동적으로 생산체제를 대응할 수 있으면, 국내에서 생산해도 인건비가 싼 아시아 지역과도 겨룰 수 있게 된다.

FANUC사는 9월 말, 다른 제조업체의 공작기계를 연결하는 공통 시스템인「Field System」배포를 시작한다. 2016년 11월에 도내에서 열린 일본 국제공작기계 견본시에서는 AMADA와 Makino Milling Machine 등 회장 안의 80개 회사의 250대 이상의 설비를 접속하여 선보였다.

Field System에는 이미 300개 이상의 회사가 파트너의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스템 데이터를 받은 각 회사는 자사 장치와 연결하여 데이터를 수집, 해석하는 구조 만들기에 착수하였다. FANUC의 이나바(稲葉) 회장 겸 CEO는「기계를 연결하여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해 파트너 기업과 같이 생각해 나가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미쓰비시전기는 공작기계 등을 제어하는「Sequencer」의 제조 거점인 나고야제작소(나고야시)에 6월, 100억 엔을 투자하여 연구 동을 개설한다. 동사(同社)도 300개 이상의 파트너 기업을 갖고 있으며, 공작기계 제조업체 등도 공동개발 룸을 만들어, 고객의 요망에 세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Smart Factory를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2개 회사 모두 공장을 연결한 결과 무엇이 가능한지,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에 대해서는 그다지 명시되어 있지 않다. 예상되는 것은 수주 량을 입력하면 장치의 가동률을 자동적으로 조정한다거나, 가공기계에 이상 징후를 나타내는 데이터가 검출된 경우에 자동적으로 다른 라인에 생산을 분배하는 등 고도의 자동생산 시스템의 확립이다.

Smart Factory의 실현에는 독일이나 미국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격화하는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DMG MORI는 이달, 도내에「첨단기술연구센터」를 열었다. IoT를 활용한 공장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이나 자율주행 기술 보급을 목적으로, 새로운 인재를 육성할 생각이다.

「스마트 공장」에는 생산체제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능한 작업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적절하게 프로그래밍만 되어 있으면 연수도 숙련기간도 필요 없는 로봇은, 저 출산∙고령화로 일손부족에 고민하는 제조 현장의 요구에 대답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의 구축을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람과 나란히 작업할 수 있는 협조 형 로봇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FANUC는 운반하는 물건의 무게에 맞춰 기종을 확충하여, 생산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독일이「Industry 4.0(4차 산업혁명)」을 제창한지 오래다.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이 기술 실현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일본의 스마트 공장이 이륙한다면, 일본의 제조(모노즈쿠리)는 올 1년 사이에 크게 전환될 것이다.

   -- 연재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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