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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가 전자부품 업계 전 영역 발전에 공헌 -- 전자부품, 자동차의 핵심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9.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9-15 15:28:37
  • 조회수476

‘CASE’가 전 영역 발전에 공헌
전자부품, 자동차의 핵심

CASE라 불리는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바람을 등에 업어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는 전자 부품 업계. 특히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ADAS)를 포함한 자율주행 영역에서 제품 개발에 우선적으로 나서는 기업이 많다. ADAS 및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는 향후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자동차의 주변 환경 및 운전자의 생체 정보의 파악에 도움이 되는 센서 등 센싱 기술 개발에서도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공헌한다.

-- 자율주행, 센싱 기술 활용 --
전자부품 제조사는 광대한 CASE 영역에서 무엇을 노릴까. 자율주행 영역에서는 센싱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하다. 교세라는 카메라 모듈 개발에 힘을 쏟는다. 자동차 1대 당 탑재 수는 기존에 1개였지만 자동차의 전장화로 여러 개 탑재되기 때문이다. ADAS 용으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카메라 모듈을 2021년도까지 제품화하는 등 이르면 2025년에 거리 계측 센서의 LiDAR와 영상 센서를 하나로 만든 모듈을 자율주행 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일본전산은 일본전산 엘레시스에서 차세대 안테나를 활용한 단안 카메라와 레이더 일체형의 세계 최소 ADAS 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채용을 위해 시장을 개척 중이다. 일본전산은 4월에 오므론의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을 약 1,000억 엔으로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 영역에서 일본전산 엘레시스와의 기술의 융합 및 보완을 기대한다.

이외에도 일본항공전자공업이 카메라용 고속전송용 커넥터를 제품화하여 시장을 개척 중이다. 닛폰케미콘은 블랙박스용 카메라 모듈이 호조로 카메라 관련 활황을 누리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가 5월에 공표한 ADAS/자율주행 시스템의 세계 시장 규모 예측에 따르면 2030년에는 2018년 대비 약 3.5배인 약 8,39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2020년 이후에 가장 성장하는 것이 자율주행 ‘레벨 2’로 하고 있으며 ADAS 탑재 차량이 이를 견인한다고 보고 있다.

무라타제작소와 알프스알파인은 운전자의 생체 정보의 파악에 나선다. 무라타제작소는 압전 세라믹스 박을 센서에 응용해 사람의 근육 진동을 감지 가능한 차량용 ‘타와미 센서’를 개발 중이다. 알프스 알파인은 고감도 모니터링 환경을 제안하기 위해 “센서의 퓨전(융합)이 더욱 필요하다.”로 하며 소프트웨어에 강한 그룹 기업의 알파인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위치 및 기울기 정보의 감지에서는 TDK는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의 6축 모션 센서를 제품화하고 있으며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이 센서와 GPS를 사용하면 터널 안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측정 가능하다. 무라타 제작소도 개발한 MEMS의 3축 경사 센서의 채용을 기대한다. 이 센서는 자동차의 기울기를 감지해 경사에 맞춘 전조등을 감지해 엑셀 및 브레이크의 세기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 전동화, 콘덴서 고성능화 --
전동화도 전자부품 제조사가 중에서도 시장에서 기대되고 있는 것이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다. 전기를 모으거나 전류를 갖추는 전자부품으로 현재 거의 모든 전자회로에 탑재되고 있다. 전장화의 발전으로 자동차 1대 당에 탑재되는 MLCC 수는 3,000~8,000개로 여겨져 탑재 수는 향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MLCC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인 무라타제작소는 내온도성, 내전압 등의 고신뢰성을 필요로 하는 파워트레인 계통 용으로 제품을 개발한다. 태양 유도도 고수명∙고내열∙고내진이 요구되는 시장을 개척해나간다.

TDK는 “당사가 장기로 하는 것은 하드스펙이다.(나가타(永田) 상무)”고 하며 앞으로도 고온∙고전압에 요구에 대응하는 제품을 개발해나가는 등 고용량∙대전류 등의 니즈가 높은 ADAS 용으로도 제품 라인업을 확충한다.

MLCC 이외에서는 닛폰 케미콘이 “48볼트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용으로 지금까지 없던 문의가 있다.”(우에야마(上山) 사장)고 하며 하이브리드 콘덴서가 호조세다. 전기 이중층 축전기(EDLC)에 대해서는 향후 전기차(EV) 용으로도 제안해나간다.

일본전산은 성장의 축으로 하는 자동차 전장용 모터 등의 생산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미래의 수주에 대비해 EV 구동용 트랙션 모터의 생산 체제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4월에 중국의 저장성에서 연 생산 6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가진 공장을 가동했다. 앞으로도 새로운 공장의 설립을 예정한다.

로옴은 탄화규소(SiC) 파워 디바이스 및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한 파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급속 충전 시스템 관계에서 SiC가 채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메인 인버터에서의 채용을 위해 시장 개척한다.

TDK는 각도 및 회전 속도를 높은 정확도로 계측하는 데에 유효한 터널 자기 저항 소자(TMR) 센서에 힘을 쏟는다. 나가타 상무는 “고객으로부터의 기대가 매우 높고 상당 수 프로젝트가 쌓이고 있다.”고 한다.

-- 커넥티드 셰어링, 안전한 하드웨어 지원 --
커넥티드 영역은 “자율주행과 함께 발전한다.”(나가타 TDK 상무)며 자율주행 영역과의 하나로 보는 의견이 많다. 알프스알파인은 복수의 통신 데이터를 집중 제어하는 텔레매틱스제어유닛(TCU)을 개발 중이다.

셰어링 영역을 우선하는 기업은 현재는 특별히 보이지 않는다. 다만 완성차 제조사 등이 MaaS를 키워드로 모빌리티 서비스 컴퍼니로 이행하기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알프스알파인의 사사오(笹尾) 이사는 “안전한 하드웨어 제작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며 나가타 TDK 상무도 “전자부품의 콘텐츠는 늘어난다. 특히 품질은 중요하며 기회라고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우선 순위는 제조사에 있어서도 CASE 전 영역이 전자부품 업계의 순풍이 되는 것은 틀임 없을 것 같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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