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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E 재팬 첨단재료기술전 2019 -- 용도가 확산되는 탄소섬유재료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9.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9-15 15:24:13
  • 조회수445

SAMPE 재팬 첨단재료기술전 2019
용도가 확산되는 탄소섬유재료

파시피코 요코하마에서 개최 중인 전시회 ‘SAMPE 재팬 첨단과학기술전 2019’에는 탄소섬유 재료를 비롯해 차세대 자동차 및 지구 규모의 과제 해결에 공헌하는 첨단 소재가 모였다.

도레이는 내각부가 주도하는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전기차(EV) ‘Itop’을 전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유연성을 실현하는 폴리머 구조를 사용해 단단함만이 아닌 ‘부드럽고 강한’ 신소재를 구현했다. 이 EV는 신소재를 사용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재질 보디와 바퀴 부분, 창문 재료, 타이어 휠 등을 수지화하여 기존 차량 대비 수지 사용율을 약 4배인 47%로 높였다.

미쓰비시케미칼은 혼다의 경량 스포츠카 ‘S660’ 용으로 야치요공업이 개발한 CFRP 재질 루프를 전시했다. 이 루프에는 미쓰비시케미칼의 탄소섬유재료가 채용되어 있다.

ADEKA는 GH크래프트와 공동 개발한 중간 소재가 필요 없는 섬유강화플라스틱의 성형 방법을 소개했다. 개방형 몰드에 섬유를 늘어놓고 수지 및 첨가제를 투입해 적외선을 조사해 경화한다. 섬유의 방향성을 유지해 “품질이 안정적이다.” (ADEKA 담당자)라고 한다. 중간 소재가 필요 없는 만큼 폐기물 저감도 기대된다.

섬유강화플라스틱은 특성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 최신 성형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설비도 이용할 수 있다. 첨단 소재를 친근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 첨단재료기술협회는 성형 체험 강좌를 개최했다. 탄소섬유 및 유리섬유에 수지를 함침시킨 판 상태 소재를 핫플레이트 위에서 부드럽게 만들고 틀에 넣어 30초 정도 기다리면 순식간에 구둣주걱이 완성된다.

강사인 산와트레이딩 담당자는 “실제로는 손쉽게 가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의료용 장구 등은 같은 방법으로 성형하고 있다고 한다.

첨단재료는 자동차 등을 경량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소재와 유저의 만남으로 용도가 확산되는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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