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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유리를 태양전지로 -- inQs, 무색 투명한 태양전지 사업화
  •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9.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9-09-09 13:26:49
  • Pageview919

창유리를 태양전지로
inQs, 무색 투명한 태양전지 사업화

배터리개발 스타트업 inQs(도쿄)는 무색 투명한 태양전지의 사업화에 착수한다. 가시광은 통과시키면서 적외선이나 자외선으로 발전(發電)하는 특수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통상의 유리와 손색없는 수준의 투명도를 실현했다. 오피스 빌딩의 자가발전 용도 등을 상정한다.

inQs는 2011년에 국제첨단기술종합연구소(도쿄)에서 스핀아웃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토추상사나 NTT, SOMPO홀딩스그룹 등이 출자했다. 고순도 이산화규소로 만드는 독자 개발한 기전(起電) 물질을 사용해 태양전지의 응용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무색 투명한 태양전지 ‘SQPV’는 빛의 투과율이 약 90%로 일반적인 유리 수준이다. 투명한 태양전지는 유색이 일반적이었다. InQs의 이토(伊藤) 사장은 “무색 태양전지는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 사례가 있지만 실용 레벨까지 제조비용을 낮춘 것은 세계 처음이다”라고 말한다. 크기나 두께는 유리 기판에 맞춰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빛에서 전력으로의 에너지 변환효율은 약 3%로, 일반적인 태양전지의 17~18%와 비교해 낮다. 한편, 투명하고 그늘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도시지역 등에서 설치하기가 자유롭다. 원격지에서 보내는 경우와 비교해 송전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실제 에너지 효율은 높아진다고 한다.

상정 용도 중에 하나가 오피스 빌딩의 자가발전이다. 창문 대신에 투명한 태양전지를 사용해 빌딩의 전력을 충당한다. 통상의 태양전지는 옥상 등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색 투명한 태양전지는 창문 부분까지 설치 면적을 늘릴 수 있다. 재해 시의 정전에 대비할 수 있고, 적외선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맹서 대책도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빌딩 ‘제로에너지빌딩(ZEB)’에 대한 전개도 목표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ZEB 관련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정부의 기준에 맞춰서 에너지절약률을 높일 수 있으면 보조금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설비업체나 대형 건설업체가 사업 기회로 보고 주력하고 있다.

무색 투명한 태양전지는 20년의 샘플 출하를 예정하고 있다. 제조는 외부 위탁하고 있으며 판매 가격은 용도나 수량 등에 따라서 검토한다. 실용화를 위해 협업처를 모집해 응용 개발을 추진한다. 오피스 빌딩 이외에 농업분야 등으로도 전개한다.

inQs는 18년에 미약한 빛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고효율 태양전지 ‘SQ-DSSC’의 양산화에 성공해 제품을 전개해 왔다. 이들은 각종 센서나 인프라 점검 등 IoT(사물인터넷)용 제품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무색 투명한 태양전지와 2개의 축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 inQs, 2종류의 광발전소자 전개

SQ-DSSC

고효율 광발전소자. IoT 전원으로 이용하는 것을 상정. 무선 센서 등에 이미 채용

SQPV

적외선이나 자외선으로 발전하는 무색 투명한 광발전소자. 빌딩의 자가발전 등에 대한 응용을 상정. 20년에 샘플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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