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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공간의 촉각 디바이스 -- 모든 디지털화의 미래를 가정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8.3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9-09-07 16:25:44
  • Pageview304

AI∙로봇 전기예보(12)
VR 공간의 촉각 디바이스
모든 디지털화의 미래를 가정


-- 디지털에 닿다 --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머리에 쓰는 것만으로는 가상현실(VR) 공간의 물체를 만지거나 움직이는 감각, 즉 촉각은 얻을 수 없다. 촉각을 통해 VR 공간에 주체적으로 연관되기 위해서는 그러기 위한 디바이스가 필요하다.

스타트업 기업인 익시(exiii)가 2017년 이후 개량을 거듭하고 있는 ‘EXOS’는 VR 공간의 환경 변화에 연동해 손목을 앞뒤좌우의 힘을 더하는 촉각 디바이스다. 필자는 2018년 10월부터 제공되고 있는 ‘EXOS Wrist DK2’를 체험했는데 VR 공간의 상자를 만지면 확실히 부드러운 면과 모서리 주변의 형상의 차이을 알 수 있었다. 상자를 들어올리면 그 무게도 느낄 수 있었다.

VR 공간의 컴퓨터 그래픽(CG)에 실제로는 무게는 없지만 들어올리는 순간 손목에 밑으로 당기는 힘을 더하는 것으로 유사하게 무게를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에서의 설계 지원 및 건설업에서의 원격 로봇 조작 지원 등의 분야에서 활용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이해가 됐다.

2014년 창업한 익시는 원래 저렴하며 스타일리시한 근전 의수를 개발하고 있었지만 도중에서 방향을 바꾸어 촉각 디바이스 사업에 나서고 있다. 필자의 취재에 야마우라(山浦) CEO는 “만질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는 어떤 의미로 (현실세계의)물질과 같다. 게다가 VR 공간의 물질은 편집하거나 보존할 수 있다. 디지털 데이터에 닿는 기술로 인해 인간이 물질을 다루는 능력을 확장시켜 창조성을 높이고 싶다.”며 방향 전환의 목적을 설명해주었다.

야마우라 CEO가 생각하는 것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된 세계다. “영상 및 시간의 디지털 정보만 있다면 하드웨어로써 TV 및 시계는 필요 없다. 향후 물질적인 소비가 점점 디지털 소비로 전환되어 가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 때 디지털에 닿는 기술은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야마우라 CEO는 말한다.

-- 빼놓을 수 없는 시점 --
야마우라 CEO는 30대다. 필자는 여기 젊은 세대가 그리는 미래상과 비즈니스 힌트가 숨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촉각 디바이스는 물질적인 사회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로 부드럽게 이행하기 위한 도구인 것이다.

소비, 오락, 생산 등 인간의 문화적인 활동의 대부분이 향후 디지털화된다. 이 커다란 흐름 속에서 어떤 비즈니스를 구상하는가. 로봇 등 하드웨어 제조에도 이 시점을 빼놓을 수 없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 (13)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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