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5회 기능 올림픽, 해외기업과 불꽃 튀는 접전 -- 초반 차이가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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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8.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9-02 10:56:42
- 조회수283
제45회 기능 올림픽, 해외기업과 불꽃 튀는 접전
초반의 차이가 메달 획득을 좌우
러시아 서부의 카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회 기능 올림픽’은 25일 경기 3일 째에 돌입해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째인 경기 일정의 반환 지점을 넘어 일본 대표 선수는 중국 등 유력 국가와 상위 경쟁을 펼친다. 전반전의 근소한 차이가 승부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어 초반에 착실히 과제를 달성하는 것이 수상대에 서는 필요조건이다. 젊은 장인들은 ‘뜨거운’ 고양감을 가지고 냉정하게 눈 앞의 과제에 임하고 있다.
3연패가 걸린 ‘제조 팀 챌린지’. 3인 팀의 한 명인 이치카와(市川) 선수(덴소)는 ‘우선은 자신의 일을 확실히 하는 것’을 명심한다. 금메달 획득에 “자신 있습니다.”며 단호하게 말한다.
‘구조물 철공’에 출전하는 마키노(牧野) 선수(미쓰비시중공업)는 1일째 오전의 과제에 대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며 안도했다. 다만 “경기 3일째가 승부처다.”며 메달 획득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국제 경기에서는 일본과는 다른 부재, 설비, 도구도 사용하기 때문에 경기 초반은 선수의 긴장이 고조된다. “첫 날은 압박감이 있었다.”며 ‘귀금속장신구’의 고지마(小島) 선수(미즈노학원)는 밝힌다. 대회 측이 준비한 공구의 불량도 초조함의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기분을 전환해 과제 제작에 집중한다.
‘CNC 프레이즈반’의 기쿠치(菊池) 선수(히타치 하이테크놀로지)도 “첫날은 잘 안됐다.”고 회상한다. 만회를 노리고 “할 수 있는 데까지 한다.”며 힘주어 이야기한다.
일본은 금메달 획득 순위에서 대부분 상위였다. 하지만 전 대회인 UAE 대회에서는 9위에 그쳤다. 카잔 대회를 위한 확실한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구조물 철공 및 정보 네트워크 시공 등의 직종에서는 기업 및 단체의 틀을 넘은 연계 체제도 마련했다. 일본 선수단 명예 단장을 지내는 중앙직업능력개발협회의 가마(釜) 회장은 “V자 회복을 목표로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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