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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소 진동자 양산 개시 -- 무라타제작소, 진동자 원재료에 실리콘 사용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8.2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9-02 10:48:03
  • 조회수344

세계 최소 진동자 양산 개시
무라타제작소, 진동자 원재료에 실리콘 사용

무라타제작소는 최근에 세계 최소의 진동자 양산을 시작했다. 기존 제품의 절반 이하의 크기로, 디지털 제품의 소형화에 공헌한다. 부품 개수도 감소해 오류 위험도 경감한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용 부품으로 채용하는 것을 전망한다. 2025년까지 연 20억엔의 매출을 목표한다.

5월부터 무라타제작소(도야마시)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제품명은 ’32.768킬로헤르츠(kHz) MEMS 진동자’. 진동자는 규칙적인 진동을 만들어내 전자기기가 정상으로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사용된다. 32.768kHz는 고정밀도 1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계 기능이 필요한 기기에도 사용된다.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폰 등의 정밀한 전자기기를 지원하는 중요 부품이다.

일반적인 진동자는 수정을 사용하지만 무라타제작소의 진동자의 원재료는 실리콘이다. 수정의 경우는 보다 작게 얇게 만들려고 하면 가공이 어렵다고 한다.

12년에 인수한 핀란드의 전자부품회사 VTI테크놀로지(현, 무라타일렉트로닉)의 미세한 가공기술을 활용했다. 실리콘 기판에 나노미터(10억분의 1) 단위로 기계와 같은 기능 구조를 만드는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기술을 사용한다. 수정과 비교해 보다 정밀한 가공이 가능해졌다.

크기는 폭0.9mm, 길이 0.6mm, 높이 0.3mm로, 기존의 32.768kHz 수정 진동자와 비교해 절반 이하가 된다.

‘부하 용량’이라는 콘덴서에 상당하는 기능을 내장했다. 기존의 수정 진동자에는 별도로 필요했던 콘덴서가 필요 없게 되고, 65%의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

그 외에도 이점이 있다. 진동자와 콘덴서를 연결하기 위한 배선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부품 개수도 줄일 수 있다. 기판의 배선 상의 더러움이나 쓰레기 등은 오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할 위험을 억제한다. 또한 온도가 올라가도 정확하게 작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의 수정 진동자의 패키지 내부에 사용되고 있는 유기재료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형이라는 점을 활용해서 IC에 대한 내장이나 웨어러블 단말 등에서의 채용을 상정한다. 저전력광역통신기술(LPWA)의 기기에도 내장할 생각이다. 몸에 장착해 혈당치를 볼 수 있는 의료용 패치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을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장착했을 때의 위화감이 줄어든다.

오류 발생이 적다는 점이 평가를 받으면 전장화가 진행되는 자동차용에서의 채용을 전망할 수 있다. 향후 10년 동안 32.768kHz의 진동자로 세계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한다.

● 무라타제작소의 MEMS 진동자의 특징

크기

원재료에 실리콘 채용. 기존 제품과 비교해 절반 이하의 크기로

제품 소형화에 공헌

콘덴서 불필요. 설치 공간 65% 삭감

부품 개수 삭감

오류 리스크 저감

용도

웨어러블 단말, 저전력광역통신기술(LPWA)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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