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여기에도 IoT
앱으로 커피 추출량 조절
네슬레재팬, 캡슐식 커피머신 발매

“이용자의 요구에 딱 맞는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네슬레 담당자). 네슬레재팬(고베시)이 4월에 발매한 캡슐식 커피머신 ‘Nescafe Dolce Gusto Genio Eye’는 근거리무선규격 ‘블루투스’를 통해 자신의 스마트폰과 접속할 수 있도록 한 신기종이다. 전용 앱으로 물의 온도를 3단계로 조정할 수 있고 커피 추출량도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IoT(사물인터넷) 대응 모델은 Nescafe Dolce Gusto시리즈 중에서 처음이다. 커피 캡슐의 종류는 밀크나 말차 맛 등 20종 이상이다. 캡슐이 공기나 습기를 차단하기 때문에 갓 볶은 향과 맛을 항상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Genio Eye를 네슬레의 전용 앱 ‘네스카페 앱’과 블루투스로 한번 인식시키면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연결된다.

예를 들면 캡슐식 커피 ‘레귤러브랜드’의 경우는 추출량 눈금 중에서 4번째에 해당하는 추출량 120밀리리터를 추천한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눈금을 변경함으로써 커피 추출량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앱이라면 물의 온도도 80도대를 중심으로 3단계로 변경이 가능하다. 추출 온도와 추출량을 조합해서 ‘마이 레시피’로 등록할 수 있다.

네슬레재팬은 앱을 통해 커피 추출을 함으로써 이용자가 어느 시간대에 마셨는지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해 커피를 따를 때마다 이용자에게는 포인트가 적립된다. 가격은 1만 3,455엔(세금 별도). 캡슐의 정기구입 등 일정 조건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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