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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분야에서 블록체인 실증 실험 -- 정보 공유 시간 단축, 거래 이력 가시화
  • Category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9.8.2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9-08-31 20:30:31
  • Pageview249

무역 분야에서 블록체인 실증 실험
정보 공유 시간 단축, 거래 이력 가시화

무역 분야에서 블록체인 이용의 실증 실험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계 금융 대기업 HSBC 그룹은 7월까지 약 1년 동안 7건, 8월에 1건, 나아가 몇 개월 이내에 1건의 실험을 예정하고 있다. NTT 데이터 및 미국 IBM 도 구체적인 효과를 확인하면서 실험을 추진한다. 무역 분야에서 블록체인의 활용은 2020년에 본격적인 실용 단계에 들어간다고 보여져 각 회사와도 최종 조정을 서두른다.

HSBC은 7월 3일에 한국에서 베트남에 수출하는 플라스틱 원료의 무역 거래에서 블록체인의 플랫폼 ‘볼트론’을 이용해 신용장(LC)을 처리했다. 일반적으로 종이 종류로 주고받고 있던 LC를 전자화하는 것으로 거래 시간은 기존의 5~10일에 반해 24시간 이내에서 실행 가능했다고 한다.

HSBC는 중동의 소매 대기업이 사용하는 별도의 블록체인 플랫폼 ‘리체인미’와 연계해 LC를 처리하는 실험도 실시했다. 처리 시간을 기존 대비 40% 줄이는 결과를 올리고 있다.

볼트론은 미국 IT 기업 R3의 블록체인 기술이 기반인 무역 금융 플랫폼이다. 볼트론을 활용하고 있는 컨소시엄은 2019년 말까지 독립한 회사를 설립한 뒤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HSBC는 완성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NTT 데이터는 2018년도의 블록체인을 활용한 무역업무의 실증 실험에서 입력 및 정보 공유의 작업 시간을 11% 삭감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도쿄 만 및 요코하마 만 등 4개의 항구에서 실시한 실험에서도 “서류 작성 시간의 삭감으로 연결된다”(NTT데이터 과장)라며 효과를 느끼고 있다. NTT 데이터는 이러한 성과를 상사 등이 참가하는 일본 기업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인계해 이르면 10월에 무역 플랫폼을 사용한 시험 운용을 개시한다. 2020년 4월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IBM도 2019년에 들어서 북미 및 아시아 컨테이너 수출을 대상으로 한 항만에서의 실증 실험을 실시한다. 글로벌 성과를 일본에도 가져올 방침이다.

수출입업자, 금융기관, 선박회사 등 대다수의 관계자가 관련된 무역 분야에 블록체인의 적용은 서류에서 전자화로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만이 아닌 “거래이력의 가시화가 큰 메리트다.”(HSBC그룹 부장)라고 한다. 종이의 거래에서는 어디의 누구에까지 서류가 건너가고 있는 지를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블록체인으로는 일목요연하다.”(HSBC 부장)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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