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IT 융합 창업 지원 -- 미국 벤처캐피털과 고베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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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8.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0면
- Writerhjtic
- Date2019-08-31 20:21:40
- Pageview249
의료∙IT 융합 창업 지원
미국 벤처캐피털과 고베시 협력
유력 벤처캐피털(VC)인 500 Startups과 고베시가 협력해 건강 영역과 IT를 조합한 ‘헬스테크’ 분야에 특화된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기간은 11월 4일부터 1개월 반 동안이다. 500 Startups가 라이프사이언스에 특화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고베시도 인공섬 포트아일랜드 내의 ‘고베의료산업도시’에서 해외를 포함한 스타트업 기업의 유치로 연결시킨다.
차세대 의료연구 거점을 목표하는 의료산업 도시는 19년 6월 말 시점에서 355사∙단체가 입지하고 있지만 스타트업은 10% 정도인 43사. 해외발 의료 스타트업은 제로다. 도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장이 전망되는 기업을 집적시킬 필요가 있다.
고베시가 주목한 것이 500 Startups와 16년부터 착수하고 있는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2,200사 이상에 투자한 실적을 보유한 500 Startups의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전략 등 구체적인 지도를 무료로 제공한다.
500 Startups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60개국∙2,200사 이상에 투자하고 있는 세계적인 VC로서 유명하다.
고베시와는 주로 IT분야를 대상으로 16년부터 협력하기 시작, 3년 동안에 56사를 육성했다. 18년에는 해외 응모자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T분야의 창업육성 노하우와 의료산업 도시의 대책을 조합하기 위해 19년에는 헬스테크 분야에서 실시한다.
8월 말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성장이 전망되는 20사 정도로 좁힌다. 고베시는 “절반(10사) 정도가 해외발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한다.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혼조(本庶) 씨가 수장을 맡고 있는 고베의료산업도시추진기구와도 협력한다. 참가자는 수강 후에도 역내 병원이나 연구기관 등과 협력하기 쉽다.
500 Startups의 크리스틴 채(Christine Tsai) CEO는 “의료산업 도시에 집적하는 기업이나 병원과 더불어 헬스테크 기업도 집적하게 되면 이노베이션이 창출된다”라고 말한다. 고베시는 의료산업 도시에 20년 완성되는 창업 지원 거점에의 입주를 1년 무료로 하는 등의 지원책을 검토한다.
고베시는 지역 이외의 창업가에게도 문호를 열어 차세대사업을 창출하는 장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해 왔다. 최적의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엘릭서(싱가포르)처럼 프로그램을 계기로 일본의 거점을 고베에 설치한 사례도 있다. 그러나 고베에 거점을 개설하는 것은 전체에서는 몇 회사뿐이다. 올해는 의료산업 도시와 협력해 5사 정도의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의료산업 도시에는 최첨단 연구를 지원하는 환경이 정비된다. 그 하나가 이화학연구소(RIKEN)의 슈퍼컴퓨터다. ‘케이(京)’를 대신해 이르면 21년에 차세대 슈퍼컴퓨터 ‘후가쿠(富岳)’가 가동된다. 고베시는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의료분야 기업이 자발적으로 성장하는 환경 조성을 목표한다.
● 의료 스타트업 기업 지원 충실화
7월 29일 |
미국 벤처캐피털과 고베시가 '헬스테크'에 한정된 첫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모집. 8월 말까지 |
10월 |
의료기업 등이 참가하는 육성 이벤트 'MED-TECH GP(그랑프리) KOBE'를 관민이 공동 개최 |
12월 |
‘헬스테크' 육성 프로그램, 고베에서 성과 발표회 |
20년 2월 무렵 |
간사이뉴비즈니스협의회(NBK)가 의료기업이나 투자가와 이어주는 '커넥트인 고베' 개최 |
20년 |
고베시가 아이디어 단계의 의료 창업가용 조성금을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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