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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혼다, 오픈화(化) -- “자체 해결 주의” 탈피의 새로운 흐름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7-01-06 15:32:55
  • Pageview704

토요타와 혼다, 오픈화(化)
자체 해결 주의” 탈피의 새로운 흐름

토요타자동차와 혼다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토요타는 서비스의 공동개발처의 공모를 시작으로, 혼다와 도내에 연구거점을 개설하고, 실리콘밸리에서는 벤처기업과 개발하기 쉬운 환경을 갖춘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등의 새로운 분야의 대두로 오픈 이노베이션에게 요구되는 것은 자동차 업계에 공통된 사정이다. 하지만 특히 독자적인 색이 강한 토요타와 혼다의 오픈화에서는 업계에 다가오는 변화의 크기를 엿볼 수 있다.

토요타, 서비스 공동개발처 공모

-- 강한 위기감 --
토요타자동차는 일본에서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자사의 자원 및 기술만을 활용하여 제품을 만드는「자전주의(自前主義)」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토요타가, 외부의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 아이디어를 구한다. 배경에는 자동차산업이 격변하고 있고, 토요타는 독자기술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라고 하는 강한 위기감이 있다.

“토요타가 80년간 이어온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는, 이제는 통용되지 않는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2016년 12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토요타 넥스트」의 발표회장에서 무라카미 상무는, 이렇게 강조했다.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드카 등의 발전으로 인해, 자동차산업은 100년에 한번이라고 하는 대전환기를 맞이하려 하고 있다. 토요타는 자기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변혁하지 않으면, 사회의 변화에 따라갈 수 없게 된다 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독자기술로 개발하여 제공해온 일본의 서비스에 대해서도 “고객의 입장에서 개발하지 않은 서비스와, 세상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한 서비스가 있었다.” (무라카미 상무) 토요타는 요구되는 새로운 발상의 서비스를, 속도감을 가지고 창출하기 위해 외부의 힘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다.

-- 당연한 것을 뒤집다 --
고령자들의 사고저감과 차의 이용촉진 등을 테마로 아이디어를 모은다. 기업 규모의 크기는 묻지 않고 “토요타가 가지고 있는 자동차업계에서 당연히 여겨지는 것을 뒤집겠다라는 기개를 가진 분과 함께 일하고 싶다.” (디지털마케팅 우라데 부장)라고 말했다. 토요타는 커넥티드카에서 얻는 빅데이터와 일본의 약 5200개의 판매망 등의 자산을 제공하고, 선정된 기업과 공동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한다.

-- 외부의 파트너에게서 배운다 --
서비스 만이 아니다. “외부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배우고 싶다.” (무라카미 상무) 라며 협업을 통해 자사의 업무 추진 방법의 변혁을 꾀한다. 무라카미 상무는 “디지털화 사회 등의 흐름에서 보면, 토요타라는 회사는 평균 이하이다.” 라는 의식을 보인다. 외부의 파트너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그 파트너의 업무의 속도감 등을 배우고, 대기업 병에 빠지고 있는 토요타 자신의 변혁으로도 연결할 생각이다.

혼다, 완전자율주행 및 AI에서 연계

-- 도쿄도 내에 거점 --
혼다도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달은 구글과 함께 완전자율주행의 공도 시험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여름에는 차가 감정을 가진 운전자와 대화하는 인공지능(AI)의 연구를 소프트뱅크와 시작했다고도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의 설명회에서 혼다의 마츠모토 전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더 강화한다.” 라고 강조했다. AI 연구 강화를 위해 인재를 확보하기 쉬운 도내에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노베이션의 성지인 실리콘밸리의 거점에서는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혼다 실리콘밸리 랩(HSVL)의 스기모토 연구원이 “차를 결제단말로 해버리자고 하는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라고 하는 것은 비자(VISA)와 협업했다. 차로 쇼핑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효과적인 경우는 예를 들어 패스트푸드의 드라이브 스루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시간대에 따라서는 행렬이 생긴다. “기회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움직이면서 주문하고 지불도 해버린다.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스기모토 연구원)

어플리케이션 개발 벤처기업과 손을 잡고 스마트폰 본체를 대시보드에 간단하게 장착하거나 탈착할 수 있고, 스티어링휠에 있는 버튼으로 조작 가능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스마트폰은 가지고 있지만 차에는 최대한 돈을 쓰고 싶지 않은 고객층에게 어필 가능하다고 한다. 모두 시판을 위해 검토 중이다.

스마트폰과 차의 연계라고 하면, 차량 모니터를 통해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차량 소프트웨어「카 플레이」와 구글의「안드로이드 오토」가 이미 상품화 되어 있고, 혼다 만이 아닌 각 브랜드에서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스기모토 씨는 프로젝트의 초기단계부터 참가하고 있고 “상품의 매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라고 말한다.

-- 속도가 중요 --
HSVL에서는 협업처인 벤처기업에게, 시작비용과 테스트 차량, 혼다 개발자의 경험을 제공해 아이디어를 조기에 실현하기 쉬운 환경을 갖춘다. “속도가 중요하다. 벤처기업이 자유로이 판매 가능한 환경으로 해야 한다.” (스기모토 연구원) 라고 한다. “언제까지나 모든 것을 독자적으로 해서는 살아 남을 수 없다.” 라는 혼다의 간부. 독자노선을 걸어 온 혼다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중시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오픈 이노베이션은 10년 이상 전부터 IT 분야에서 선행하고 있고 자동차 업계에서도 지금 막 시작된 흐름은 아니다. 주위의 오픈화를 무시해온 토요타와 혼다는 “계열이라고 하는 수직통합모델에서 성공해 온 이질적인 존재이다. 하지만 약한 분야는 다른 업종의 힘을 빌려야만 한다.” 라고 지적하는 것은 서플라이 체인과 이노베이션에 정통한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学)의 사에키 준교수.

독자적인 색이 강한 양사마저도 오픈화를 어쩔 수 없이 하게 될 정도로 자동차업계에 변혁이 다가오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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