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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IoT: 아침의 건강 상태를 거울에 표시 -- 파나소닉, 화장실과 세트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8.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8-28 20:42:53
  • Pageview315

여기에도 IoT
아침의 건강 상태를 거울에 표시
파나소닉, 화장실과 세트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세면대 앞에 선다. 거울에 표시된 체지방률과 요산치가 평소보다 높은 것은 어젯밤 회식 때문인가? 파나소닉은 3월에 중국에서 변기와 변좌 ‘건강일체형 Toilette’, 세면대 거울 ‘매직 미러’를 세트로 발매했다. 이것 모두 ‘Wi-Fi’ 대응이며 IoT(사물인터넷) 제품이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그날의 건강상태를 알려 준다.

매직 미러는 스마트폰처럼 검색이나 채팅, 음악 시청이 가능하다. 음성 조작도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접속 가전이 침투하고 있다. 경쟁 제품은 있지만 파나소닉의 독자성은 건강 진단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다.

우선 변좌에 앉아 오른쪽 팔걸이에 있는 지문인증 장치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누가 사용하는지 특정한다. 허벅지 뒷부분이 닿는 변좌에는 미약한 전류가 흐르는 전극이 내장되어 있어 체지방률이나 내장지방, 비만도 지표인 BMI 등 지방 관련한 6개 항목을 분석한다. 케이스 형태로 되어 있는 왼쪽 팔걸이를 열면 소변 분석 키트가 들어 있다. 이를 꺼내 스틱 끝에 소변을 조금 묻혀 분석기에 넣으면 요산치나 단백질, 잠재 혈액 등 6개 항목을 분석한다.

지방과 소변 분석 결과는 과거 결과와 함께 클라우드에서 관리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각 6개 항목의 분석 수치와 건강상태를 종합 판정한 점수를 매직 미러에 표시한다. 파나소닉 중국∙북동아시아사(社)의 고바야시(小林) 씨는 “가정에서 자세한 건강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다”라고 말한다. 가격은 약 75만엔. ‘신귀족’이라고 불리는 30대 전반의 부유층이 구입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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