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체재 ‘쾌적 공간’ 실증 실험 시작 -- 모듈 사용해 이주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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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8.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9면
- Writerhjtic
- Date2019-08-23 13:29:14
- Pageview347
우주 체재 ‘쾌적 공간’ 실증 실험 시작
모듈 사용해 이주 실험
도쿄이과대학을 중심으로 우주 이주에 관한 요소 기술의 실증 실험이 시작됐다. 지상에서의 실증을 거듭해 우주 체재 기술의 확립을 목표로 한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달 표면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에서 2024년도까지 미국의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움직임에 호응해 전 세계에서 유인 달 탐사를 위한 우주 체재 기술의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산학 연계로 우위성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도쿄이과대학과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시미즈건설은 ‘스페이스 콜로니 데몬스트레이션 모듈’을 도쿄이과대학 노다캠퍼스에 설치했다. 이 모듈은 공기를 충진해 부풀게 함으로써 큰 이주 공간을 손쉽게 우주 공간에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중 문 구조 등을 갖춤으로써 내부의 기밀을 유지할 수 있다. 전장 8.1m, 폭 5m, 질량 160kg이다. 재질은 폴리에스틸 섬유포가 사용되고 있다.
프로젝트 중심을 담당하는 도쿄이과대학 스페이스 콜로니 연구 센터의 부센터장인 기무라(木村) 교수는 “2019 가을부터 설치한 시설 내에서 광 촉매를 활용한 공기 정화 기술의 연구를 실시한다. 또한 식물 생산 기술 등의 실증 실험도 예정한다.”며 모듈을 이용한 실험 실시에 의욕을 보인다.
지금까지 쌓은 연구의 강점을 결집해 민간과 연계하면서 우주에서 생활의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도쿄이과대학에서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공기 및 물 등의 재생 기술의 환경 유지 기술과 조합함으로써 지상에서도 재해 시 이주 공간 구축 등에 활용하는 것이 기대된다.
모듈의 설계 및 제작, 건설은 시미즈건설이 담당했다. 시미즈건설은 사람이 달에 체재하기 위한 기술을 30년 이상 연구하고 있다. 모듈에서의 실증 실험의 피드백을 받아 모듈을 사용하기 쉽도록 개량함으로써 도쿄이과대학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달 표면이라는 지구와 크게 다른 환경에서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시공기술 및 재료기술을 갈고 닦는다.
모듈을 사용한 실증 실험을 통해 우주 이주를 위한 요소기술의 개발이 추진되는 것은 달과 화성 이주의 커다란 발걸음이다.
-- 일본의 의식주 기술 어필 --
우주비행사로 도쿄이과대학 스페이스 콜로니 연구센터의 센터장을 지내는 무카이(向井)에게 프로젝트의 목적을 물었다.
일본의 우주개발은 어떻게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우주 개발에서 러시아 및 미국에게 지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의식주’에 관해서는 일본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존재를 어필할 수 있고 일본이 가능한 일을 한다.
모듈의 설치로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지구 상과 우주 공간에서는 전혀 환경이 다르다. 이 모듈을 사용함으로써 지상에서의 기존 연구 성과 및 기술력을 2배, 3배로 부풀려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게 된다. 대학 등의 아카데미와 산업계로부터 인류의 우주 체재를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 싶다.
인류가 우주에서 생활하기 위한 구상을 알려주세요.
→지구와 달에서의 지속 가능한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싶다. 목표를 높게 가지면 아웃풋의 질도 좋아진다.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도 공헌하여 지속 가능한 세계를 지구만이 아닌 우주에까지 확대하고 싶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