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 폐플라스틱 처리량 1만 5,000톤 넘어 -- 일본 내에서 자원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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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8.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8면
- Writerhjtic
- Date2019-08-23 13:26:36
- Pageview373
가전 폐플라스틱 처리량 1만 5,000톤 넘어
일본 내에서 자원 순환
미쓰비시전기의 자회사 그린사이클시스템은 2019년도 가전의 폐플라스틱의 처리량이 1만 5,000톤 이상에 달한다. 설비 증설의 여지가 없는 그린사이클시스템은 개선을 통해 조업한 2010년도 대비 3배로 처리량을 확대한다. 중국의 수입 규제 영향으로 폐플라스틱은 일본에서 남아돌 것이라고 생각됐지만 가전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은 쟁탈전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 자원 순환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어 그린사이클시스템의 리사이클 실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그린사이클시스템은 설비 투자 및 조업 시간의 연장을 하지 않고 능력을 높여왔다. 그린사이클시스템의 쓰보이(坪井) 사장은 “보수 시 장치의 정지 시간을 짧게 하는 등 꾸준한 개선의 성과다.”고 강조한다. 일본 첫 가전 플라스틱 대규모 리사이클 공장으로 가동한 2010년도는 5,171톤을 처리했다. 순조롭게 폐플라스틱이 모이게 되어 2013년도에 연 1만톤을 돌파했다. 3월에는 누계 처리량이 10만 톤을 넘었다.
그린사이클시스템의 처리 설비는 가전을 부수어 가루가 된 플라스틱 조각을 종류별로 선별한다. 외관으로는 종류를 판별할 수 없는 혼합 플라스틱 조각을 물에 넣어 물에 뜬 폴리프로필렌(PP)을 회수한다. 남은 것을 마찰로 정전기를 대전시켜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틸렌(ABS)를 마이너스 전극에 폴리스틸렌(PS)을 플러스 전극에 끌어들여 구분한다.
개선으로 선별 능력도 향상시켰다. 근적외광을 조사해 종류를 구분하는 장치도 도입해 현재는 폐플리스틱의 80%를 세 종류로 선별할 수 있게 되었다. 조업 초기에는 55%였다. 종류의 뒤섞임이 없는 고순도 재생 플라스틱은 시장에서 가치가 있어 가전에도 채용할 수 있다.
중국은 2017년 말 제품 재료로 수입하고 있던 폐플라스틱의 수입을 정지했다. 음료용기 등도 포함해 일본은 연 150만 톤의 폐플라스틱을 수출하고 있어 절반이 중국으로 향했다. 연 18만 톤의 가전 폐플라스틱도 대부분이 수출되고 있었다고 보여져 일본에 폐플라스틱이 체류했다.
일본에서의 처리 확대가 급선무가 되고 있는 가운데 폐플라스틱을 종류 별로 선별하는 공장이 잇따라 가동됐다. 주로 외자계 기업이 상업적 기회를 발견해 투자한 것 같다. “폐플라스틱의 쟁탈전이 일어나 당사가 인수하는 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다고 한다.”(쓰보이 사장)
선별 장치를 갖추면 리사이클 공장을 조업할 수 있다. 다만 고순도로 선별하는 기술은 간단하게 따라할 수 없다. 쓰쓰이(筒井) 부장은 “현장의 힘은 일본의 강점이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일본의 플라스틱 자원의 순환 이용에 공헌하고 싶다.”(쓰보이 사장)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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