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압 센서로 사고 방지 -- Medical Project, 운전자의 컨디션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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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8.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8-12 21:10:05
- 조회수344
공압 센서로 사고 방지
Medical Project, 운전자의 컨디션 감지
의료기기 개발기업인 Medical Project(시즈오카현)는 운전 중에 운전자의 호흡이나 맥박을 감지하는 공압센서를 개발했다. 좌석이나 시트벨트에 장착할 수 있다. 핸들에 장착하는 타입도 향후 개발 예정이다. 버스∙트럭 운전자나 고령자의 컨디션 급변에 의한 차량사고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운전 중의 컨디션 변화를 감지해 사고를 방지한다. 3년 이내의 실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Medical Project는 홋카이도대학 내의 산학관 공동시설 ‘콜라보 홋카이도’ 거점에서 의료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2016년에 매트리스에 설치한 센서로 맥박이나 호흡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 이 기술을 활용해 18년에는 입욕 중의 컨디션 급변을 감지해 알람을 울려 자동으로 배수하는 시스템을 상품화했다.
의료관계 전시회에서 시스템을 알게 된 자동차업체로부터 자동차의 사고 방지에 사용할 수 없을까라는 문의가 들어오면서 자동차용 센서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
개발한 자동차용 센서는 운전석의 바닥과 등에 장착하는 타입과 안전벨트에 패드를 두르는 패드형 등 4개의 타입이 있다. 패드형은 내부를 튜브가 관통하고 있으며, 호흡 시의 가슴 팽창이나 맥박의 미약한 움직임에 의한 압력 변화를 감지한다. 현재 자동차업체 등과 실증실험을 하고 있다. 갑자기 맥박이 없어지면 알람을 울려 관리자에게 알리는 시스템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과제는 노면의 울퉁불퉁함에 의한 진동의 영향이다. 현재는 노면의 진동을 감지해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핸들에 장착하는 타입은 그러한 노이즈 영향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개발한다. 호흡은 감지할 수 없지만 맥박은 감지할 수 있다. 안전벨트형보다 안정성이 뛰어나고 보다 정확하게 맥박을 계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가 핸들을 쥐고 있는지 여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손을 떼고 운전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안전벨트형 타입은 2, 3년 이내에 실용화한다. 우선 버스회사나 트럭 운송회사에 판매한다. 버스나 트럭 운전자는 고령화가 지적을 받고 있다. 드라이브레코더나 GPS에 의한 관리는 이미 일반화되고 있다. 기존 제품에 장착할 수 있는 안전벨트형 수요는 있을 것으로 본다.
그 후에는 자동차업체나 부품업체와 협력해 처음부터 자동차에 탑재하는 타입을 개발할 계획이다. 각 업체는 차량탑재기기에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지만 고바야시(小林) 본부장은 “적극적으로 차량탑재를 목표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자율주행 등 신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사람이 전혀 개입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의 실현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부분적인 자율주행에서는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감시하는 중요성은 크다. Medical Project는 신기술의 정밀도 향상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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