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레콤, 손목시계형 혈압계 발매 -- 맥박으로 순식간에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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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7.3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8-07 21:46:15
- 조회수456
엘레콤, 손목시계형 혈압계 발매
맥박으로 순식간에 파악
엘레컴은 손목시계형 차세대 혈압계를 2020년에 발매한다. 실시간으로 혈압을 측정해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개인이 간단하게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도쿄올림픽을 내년 봄에 앞두고 건강의식의 고조가 기대되기 때문에 특히 40대 이후의 왕성하게 일하는 세대를 중심으로 판매한다. 2025년까지 혈압 관련 사업을 연간 매출액 10억 엔 규모로 육성한다.
차세대 혈압계는 2만 엔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 애플의 손목시계형 단말기 ‘애플워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설정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손목시계에 센서를 내장했다. 수집한 맥박의 전파 속도를 기준으로 독자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구조다. 도호쿠대학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2020년 초에 공기압을 사용한 기존 형태의 혈압계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세트로의 이용도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1일에 1번 기존 혈압계로 측정하면 그 수치를 표준 데이터로 손목시계형 측정계와 연동해 더욱 높은 정확도로 계측할 수 있도록 한다.
손목시계형 혈압계는 이미 오므론이 북미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공기압을 사용한 타입이다. 엘레콤의 신제품은 공기압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압박감이 없고 수면 중 혈압도 손쉽게 계측할 수 있다고 한다. 1시간에 1번의 계측으로 2일간 충전 없이 가동한다. 혈압 등 보수 및 활동량, 소비 칼로리도 계측할 수 있게 한다.
엘레콤은 PC 주변기기가 주력이지만 시장은 성숙되고 있다. 다음 사업의 축으로 삼기 위해 2015년에 의료∙헬스케어 기기 시장에 참가해 마사지기 및 보청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오므론을 중심으로 독점화되고 있는 혈압계 관련 시장에 진출해 공세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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