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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즈니스에 도전 (상): 미쓰이물산, 지구 관측 영상 데이터 활용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7.3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8-07 21:39:14
  • 조회수329

우주 비즈니스에 도전하다(상)
미쓰이물산, 지구 관측 영상 데이터 활용
고객에게 맞추어 제공

우주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상사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쓰이물산은 지금까지 지구관측용 초소형 위성을 발사하는 도쿄대학발 벤처기업 및 위성 발사 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미국 벤처기업에 출자했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의한 국제 우주 정거장(ISS) 일본 실험동 ‘키보’에서의 초소형 위성 방출 서비스의 민간사업자로도 선정되었다. 우주공간을 통한 비즈니스의 창출에 도전한다.

미쓰이물산이 출자하는 도쿄대학발 벤처기업의 엑셀스페이스는 2018년 12월 복수의 지구 관측 위성을 궤도 상에 전개해 지구를 매일 관측하는 인프라 ‘엑셀 글러브’의 위성 초호기를 발사했다.

엑셀 글러브는 위성에서 보내져오는 지구 관측 영상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이 원하는 정보로 가공해 제공한다. 2022년까지 궤도 상에 발사하는 위성을 순차적으로 늘려 같은 지점, 같은 시각에서 시간 변화를 관측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원래 미쓰이물산은 광산 개발을 비롯해 자원 계통 비즈니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 눈에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구 관측 영상 데이터는 매우 가치가 있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의 보급을 위해 미쓰이물산은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지자체 및 민간기업용으로 제공을 시작했다. 농업 및 산림의 상황 변화, 항만의 혼잡 상황, 평상 시와 재해 발생 시의 비교, 도시의 변화 등 상정하는 용도는 여러가지다.

우주에서 지구를 관측하는 지구 리모트 센싱에 있어서 엑셀 글러브의 해상도는 중간급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미쓰이물산의 서비스사업부 팀장은 “경쟁 기업이 적은 영역일 것이다.”고 본다.

다만 영상만을 지자체 등에 제공해도 “그것을 사람의 눈으로 보고 감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서비스사업부 실장은 지적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상을 자동 검출하는 시스템 등, 향후 부가가치를 찾으면서 어디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가능한 지가 주목받고 있다.

-- (하)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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