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시오, AI로 ‘숙련 작업’ 자동화 -- 전자악기 검음 공정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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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7.3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8-05 21:15:22
- 조회수538
카시오, AI로 ‘숙련 작업’ 자동화
전자악기 검음 공정에 도입
카시오 계산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자악기의 검음 공정을 자동화한다. 2019년도 안에 독자 개발한 자동 타건기와 AI를 이 공정에 도입한다. AI가 제품의 이상음만을 정밀하게 감지해 검사시간의 단축이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이와 같은 시도는 업계에서도 드물다. 숙련 기술자에게 의존하던 중요 공정의 자동화로 인해 품질유지 및 직원의 부담 경감으로 연결한다.
카시오 계산기는 중국 자회사 카시오 전자과기에서 전자악기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자회사의 검사 공정에 도입하는 새로운 관능검사에서는 자동 타건기가 일정의 세기로 건반을 두들이고 기계에 설치한 마이크로 집음해 AI가 분석한다. 불량품에 발생하는 이음 및 기계 주위에서 발생하는 잡음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나사의 느슨함으로 발생하는 이음만을 정밀하게 감지한다.
검사에 이용하는 AI는 수중 휴대용 무선 통신기의 개발로 쌓은 집음∙변환 등의 기술 및 전문가의 조언을 기반으로 작성했다. 일련의 투자액 등은 비공개다.
기존 검사와 비교하면 스탠다드 타입의 경우 검사원 3명 정도의 시간 단축을 예상한다. 카시오 계산기의 야자와(矢沢) 개발본부장은 “(생산 효율화보다도)품질 유지에 기여가 크다.”고 말한다. 기존 검사에서는 검사 정밀도가 개인 능력 및 컨디션에 좌우되는 경우가 있었다. 전자악기의 생산 효율화는 2018년 10월에 일부 제품의 조립 자동화로 높이고 있다. 전자 피아노의 건반 조립에서는 기존 대비 약 60%의 생산 효율화와 공수 삭감을 달성했다.
일본 정부는 2019년 판 ‘모노즈쿠리 백서’에서 숙련 기술의 디지털화를 이용한 생산 효율화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니콘은 숙련 기술이 필수라고 여겨지는 카메라용 교환 렌즈의 가공 및 검사에서 2020년도부터 AI 활용을 목표로 한다. 일손부족 및 기술 전승 등의 관점에서도 ‘장인 기술’을 AI로 유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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