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 그룹 2호 펀드 설립 -- 일본에 닿지 않는 AI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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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7.2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8-04 21:03:37
- Pageview348
소프트뱅크 그룹 2호 펀드 설립
일본에 닿지 않는 AI 투자
소프트뱅크 그룹은 26일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2호 펀드를 세운다고 발표했다. 운용 규모는 1,080억 달러로 전 세계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연구 개발이 치열한 AI에 대량의 자금이 유입되지만 일본 기업에 그 혜택이 닿지 않는 측면도 있다.
2호 펀드에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380억 달러를 출자한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및 애플, 대만의 홍하이 정밀공업 등이 참가한다. 참가 기관은 향후 증가할 전망으로 수 백 억 달러 규모의 추가 출자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투자 대상은 AI 관련 대형 미공개 기업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지만 일본 기업은 투자 대상이 될 가능성은 낮을 것 같다.
2017년에 설립한 운용액 10조 엔 규모의 1호 펀드는 약 80개 사에 출자했지만 그 중에 일본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손정의 회장은 일본에 AI 유니콘 기업이 적은 점을 전부터 지적하고 있으며 “투자하고 싶어도 좀처럼 기회가 없다.”고 말한다. 또한 “언젠가부터 AI 후진국이 되어버렸다. 제일 중요한 기술 혁신의 시기에 AI를 어중간하게 다루고 있다.”고도 강조한다. 이는 일본의 AI 연구자도 언급하는 바이다.
일본의 AI 개발은 연구자의 급여액이 낮은 점과 일본 정부 및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의 절대적인 액수가 적은 점 등 복수 요인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세계의 선두를 달리는 미국과 중국과의 차이는 계속 벌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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