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경제백서: 일본경제의 지금 (하) -- 다양한 인재, 새로운 발상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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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7.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Writerhjtic
- Date2019-08-01 21:43:44
- Pageview417
2019년 경제백서
일본 경제의 지금 (하)
다양한 인재, 새로운 발상의 원천으로
-- 고용관행 수정 --
인구감소 및 저출산 고령화의 시대를 맞이해 일본의 경제 성장에는 여성,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다양한 인재’가 필요로 여겨진다. “채용하지 않지만 좀처럼 나설 수 없다.”, “사실은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하는 기업경영자는 적지 않다.
2019년도의 일본 정부의 연차경제재정보고(경재백서)는 다양한 인재 획득을 위한 환경 정비 및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여겨온 일본 고용관행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업에 있어서 인재 다양화의 이점은 무엇인가. 내각부의 기업의식조사에 따르면 “업무량 확대의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는 응답이 43.7%를 웃돌고 이하 “새로운 발상이 생긴다.”가 30.6%,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가 29.1%였다. 한편 과제에 대해서는 “노무관리가 복잡해진다.”가 45.2%로 최상위, “교육훈련의 필요성이 있다.”가 35.9%,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가 27.2%였다.
-- 유연성을 원한다 --
다양한 인재가 활약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유연한 근무 방식 실시”가 38.1%로 가장 많고,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촉진”, “평가제도의 수정”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활약은 단시간 근무 제도 및 파견 사무소 정비, 보육의 설비∙수당 등 제도의 운용에도 ‘유연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한편 장기(종신) 고용 및 연령, 근속연수로 인한 승진∙승급제도라는 일본의 노동관행의 제정도 필요하다. 내각부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관리직 비율이 15% 이하인 기업의 실태를 보면 일본적 관행이 ‘약한 기업’에서는 약 26%인데 반해 ‘강한 기업’은 약 6%에 그쳤다. 기존 관행을 수정한 기업이여야 여성의 활약이 인정받는 것 같다.
-- 개별관리로 이행 --
백서는 “(기업에서 종래 많이 보였던)동질성∙연공을 기준으로 한 인사관리에서 개별관리의 인사제도로 이행됨으로써 근무 환경 개선 및 일에 대한 의욕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중도∙경력자의 채용을 포함해 창조적인 업무 및 획기적인 혁신의 실현에도 기대를 키운다.
삶의 보람 추구 및 노후의 삶에 대한 불안에서 65세를 넘어 계속 일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것은 필연적일 것이다. 일할 경우의 조건은 ‘임금’, ‘노동시간’, ‘직업∙직무’, ‘일의 보람’ 등이다. 백서는 기업에 대해 ‘임금수준이 능력과 비교해 낮지 않도록’, ‘노동시간 측면에서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지만 고령자에게 한정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의 고용에 필수적인 자세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모테기(茂木) 경제재생담당자는 “100세 시대를 내다보고 누구나가 몇 살이 되어도 활약 가능한 무대를 확대한다.”는 메시지를 백서의 서두에 언급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