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TT와 동북대학, 어업의 디지털화 -- AI가 어군 판별, 자동 분류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7.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Writerhjtic
  • Date2019-08-01 21:26:38
  • Pageview353

일본 통신 기업, 어업 디지털화 추진
AI가 물고기 판별, 자동 구분

일본 통신 대기업이 어업의 디지털화에 나선다. 도호쿠대학과 NTT히가시니혼, 도호쿠 지방의 청년 어부로 구성된 피셔맨 재팬은 건져 올린 물고기의 종별 및 품질을 인공지능(AI)가 판별해 자동 구분하는 실증 실험을 올 가을에 미야기현 내의 항구에서 시작한다. KDDI는 미에현에서 스마트 브이를 이용한 고정 그물 어업의 실증을 시작했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물고기 및 어장의 가시화로 인해 일손부족 및 어획 제한에 고민하는 일본 어항의 수익 향상으로 연결한다.

도호쿠대학과 NTT히가시니혼은 실증의 1단계로 어시장에 옮겨진 물고기의 영상에서 종류 및 크기, 살 오름 등을 AI가 분석해 디지털화한다. 이 데이터를 생선 가게 및 스시 가게가 열람할 수 있게 한다. 수요와 공급을 정확하게 매칭시켜 물고기를 더 비싸게 팔 수 있도록 한다.

향후에는 어선으로부터 건져 올린 물고기를 컨베이어벨트에 싣고 영상에서 물고기의 종류와 크기를 AI가 판정한다. 이 정보를 토대로 로봇 암이 물고기를 잡아 물고기 종별 상자에 담는 자동 구분도 실증하고 2020년도 말까지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실증에서는 NTT히가시니혼이 2020년 3월까지 센다이시에 신설하는 ‘스마트 이노베이션 랩’을 활용한다.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의 고속 처리가 가능한 전용 서버 및 클라우드의 안전한 접속 환경 등 이 랩의 설비를 사용해 AI를 이용한 물고기의 자동 판별을 순식간에 실행할 수 있게 만든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17년 어업 취업자 수는 2008년 대비 31% 감소한 약 15만 3,000명이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통신 회사들은 스마트 어업의 실증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NTT히가시니혼은 후쿠시마현에서도 잉어 양식장의 수온 및 산소 농도를 센서로 취득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실증을 시작했다.

KDDI 종합연구소는 선술집을 운영하는 게이트와 미에현 스마트 브이를 이용한 실증을 시작했다. 고정 그물 어업에 설치한 스마트 브이를 이용한 수온 측정 및 수중 촬영으로 어획량을 예측한다. 어부의 감과 경험에 의존하던 어업의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NTT도코모도 미야기현의 굴 양식업자 등을 위해 스마트 브이가 측정한 해수온을 스마트폰에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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