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백서: 일본 경제의 지금 (중) -- 생산성 향상, RPA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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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7.2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Writerhjtic
- Date2019-07-31 20:51:31
- Pageview337
연차경제재정보고(경제백서)
일본 경제의 지금 (중)
생산성 향상, RPA에 주목
2019년도의 연차경제재정보고(경제백서)는 생산연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일손부족을 오히려 설비투자의 찬스로 보고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하려는 정부의 생각이 드러난다. 그 도구가 되는 것이 초 스마트 사회 ‘소사이어티 5.0’ 실현에도 필수적인 각종 ICT(정보통신기술) 기기 및 서비스다.
일본은행 단기경제관측조사의 고용인원판단DI 등에 따르면 이른바 ‘일손부족 체감’은 1990년대 전반 이래로 4세기 반만의 수준이라고 한다. 백서는 산업계의 인재 니즈는 청년층에서 강하다고 하며 “매출이 늘고 있는 기업, 임금 수준이 낮은 기업일수록 일손부족 체감이 크다.”고 설명한다.
내각부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취하는 일손부족에 대한 대응책은 ‘신입∙중도∙경력자 채용의 증원’이 63.3%로 가장 많다. ‘직원의 대우개선’, ‘정년연장∙정년 후 재고용 제도의 확충’등이 잇따르고 ‘성력화(省力化) 투자’는 19.8%에 불과하다.
성력화 투자의 실시 상황은 대기업에서 약 35%, 중소기업에서는 15% 정도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약 30%를 필두로 금융∙보험, 운수∙통신 등이 잇따른다. 도시 개발이 꾸준해 일손부족을 더욱 강하게 느끼는 건설, 서비스는 모두 15% 이하에 그친다.
-- 기업의 경영판단 --
대책으로 소폭에 그치는 성력화 투자에 초점을 맞추어 이것을 두텁게 하는 것이 기업 성장에 유효하다. 투자에 있어서 사람이 아니라면 대응할 수 없는 영역과 사람의 업무를 기기 및 소프트웨어 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영역의 명확화가 중요하며 이는 기업의 경영 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성력화 수단은 IoT, 인공지능(AI), 로봇 등 다양하다. 백서는 정형적인 사무업무 등을 사람으로부터 대체하는 RPA에 주목했다.
내각부의 조사에서는 기존 방식의 성력화 투자라고 할 수 있는 ‘웹∙IT∙관련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의 도입 기업은 전체의 약 40%인데 반해 RPA의 실시 기업은 약 10%다. 큰 차이가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RPA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고도 할 수 있다. 각각의 투자 대상과 노동 생산성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RPA가 노동 생산성의 상승 효과가 크다.”(백서)라는 결론을 얻었다.
-- 지원책을 준비 --
일본 정부는 소사이어티5.0의 실현을 위해 많은 지원책을 준비한다. 먼저 기업에 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성력화 투자라는 것 일지. 백서는 RPA 이외에도 “건설, 물류, 의료, 개호의 현장에서 로봇, AI 등의 활용이 추진됨으로써 일본경제 전체적으로도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다만 안심하고 투자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안정이 필수적이다.
-- (하)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