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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드론으로 정확하게 표고 측정 -- 4년 동안 항공 중력측량 실시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7.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7-24 23:28:50
  • 조회수511

스마트폰∙드론으로 정확하게 표고 측정
4년 동안 항공 중력측량 실시

국토지리원은 GPS 및 준천정위성 시스템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도 중력치로부터 정확한 표고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기반이 되는 표고의 기준을 확정하기 위해 4년에 걸쳐서 항공기로 전국 각지의 중력치를 측정한다. 완성하면 스마트폰 및 드론을 사용해 센티미터 단위의 오차로 표고 측정이 가능하게 된다. 측량의 효율화, 공공 공사의 공기 단축, 재해 시 신속한 복구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표고는 도쿄만의 평균 해면을 0미터로 하는 수준측량으로 결정하고 있다. GPS 등의 위성 측위로 측정되는 높이는 어디까지나 지구의 타원 표면에서 측정 장소까지의 높이(타원체고)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표고는 지구의 평균 해면 수준(지오이드)을 0미터로 하는 높이이며 표고를 위성 측량으로 측정하기 위해서는 타원 표면으로부터 지오이드까지의 높이(지오이드 높이)가 필요하게 된다. 타원체고에서 지오이드 높이를 뺀 높이가 표고가 된다.

지오이드 높이는 장소에 따라 다른 중력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결정할 수 없다. 다만 현재 중력치 데이터는 지상 측량에 의한 것으로 실시 시기도 오래되고 산악지역 및 연안해역 등에 공백지대가 있다. 이 때문에 소형항공기로 초정밀 스프링만을 탑재해 고도 3,000~5,000미터를 비행하여 스프링의 늘어남에서 중력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항공 중력측량을 실시한다. 일본이 항공 중력측량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외딴섬을 뺀 일본 전국을 10km 간극으로 비행하여 고속 측량 기술로 3.5미터 간극으로 중력치를 측정해 평균 처리를 함으로써 전국 균일, 정확한 중력치 데이터를 구축한다.

현재라도 스마트폰으로 표고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은 있지만 기압에서 연산하기 때문에 고지에서는 10~20m의 오차가 나오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이 완성되면 오차는 센티미터 단위가 되기 때문에 재해 시 등에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해외에서는 뉴질랜드가 이와 같은 시스템을 이미 실용화하고 있고 미국도 2022년 완성을 목표로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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