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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AI로 ‘장인 기술’ 구현 -- 카메라 렌즈의 가공∙검사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7.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7-24 23:21:30
  • 조회수325

니콘, AI로 ‘장인 기술’ 구현
카메라 렌즈의 가공∙검사

니콘은 카메라용 교환 렌즈의 가공 및 검사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렌즈의 연마 및 완성품 검사 공정에 AI를 활용한 영상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 2020년도부터 적용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고급 렌즈는 정밀한 가공이 필요하기 때문에 숙련 기술자의 ‘장인 기술’이 필수로 여겨져 영상 사업의 수익 안정을 목표로 하는 니콘에게 있어서 자동화는 중요 과제 중 하나다. 품질을 유지하면서 공기 단축 및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신 기술의 도입에 나선다.

2020년도부터 적용을 위해 개발 테스트에 들어갔다. 2021년도까지의 중기경영계획 안에 필요한 설비를 도입한다. 도입을 위한 설비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마타테(馬立) CEO는 “투자를 하나에 집중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렌즈의 생산설비에 관련된 것은 중점을 두고 싶다.”고 하며 특히 검사 공정에서 “AI 및 카메라로 사람의 눈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판단이 가능한 것을 중기경영계획 안에 전개하고 싶다”고 밝힌다.

니콘에서는 연구 개발 본부 안에 설치한 전문부서를 중심으로 AI의 활용∙적용 추진을 위한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외부와도 연계하고 있어 분광기술과 심층학습을 이용해 잼에 들어간 이물질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장치를 아오하타와 공동 개발했다. 2019년 5월에 본격 가동했다.

카메라용 교환 렌즈는 35mm 풀 사이즈용과 35mm 이상의 포맷용 출하 금액이 상승 추세에 있다. 또한 교환 렌즈 자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중요한 수익원이다. 니콘은 2018년 10월에 교환 렌즈 ‘닛콜’의 누계 생산 수 1억 1,000만 개를 달성했다. 축적된 다수의 ‘렌즈 자산’이 경쟁력의 원천이다.

업계 내에서는 특히 고급가격대를 중심으로 제조공정의 자동화가 어렵다는 견해가 강하다. 한편 카메라 시장의 축소 및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기술자 부족을 내다 본 대책을 세우지 않을 수는 없다.

우마타테 CEO는 “(렌즈의 제조 및 완성품의 검사는)섬세한 가공∙검사를 숙련공이 담당하고 있다. 매우 사소한 변화를 파악해야만 한다. 그것을 시스템 및 기계로 실현하고 싶다.”고 하며 “렌즈 부품의 리드타임은 길다. 단축을 위한 투자는 해나간다.”며 의향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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